2025년 을사년. 새해 계획은 세우셨습니까? 새해에 책과 친해지는 일은 어떨까요? 우리동네의 가까운 이색책방을 찾아봤습니다.

박소정 어바웃북스 대표를 만나 동네책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021년 책방 오픈,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어린이 분야 도서 1만여 권 구비






‘어바웃북스’는 2021년 의왕시 오전동에서 문을 열고 운영 중인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으로 어린이 전문 책방으로 입소문 난 곳입니다.

박소정 대표는 “어바웃북스는 아이들의 책을 모두 다룬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분야는 아이들을 위한 창작 그림책, 지식을 담은 책 등 1만 여권 정도의 책들이 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바웃북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우리가 대형서점에 가면, 책을 그냥 골라야 한다. 누구도 책에 대해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그 점이 제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큰 어려움이었다.”라면서 “어떤 책이 좋은지도 모르겠고, 이건 어떤 특징인지 또는 그런 상황에서 주변에서 책을 권해주기도 하는데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없던 엄마들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어바웃북스는) 아이에게 이렇게 읽어주면 좋다고 알려주는 곳이다. 단골손님은 어머니들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박 대표는 “어바웃북스에선 책을 파는 곳이 아닌 상담을 하고, 도움을 받고 나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변화하는 결과들이 보인다고 어머니들이 말씀을 해주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책방을 연 이유는?






박 대표는 “코로나를 겪고 일을 그만뒀다. 그때, 뭔가를 해보자고 생각했을 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그것은 저희 아이들하고 책을 보는 일이었다. 아이들과 책 보는 일이 좋았다. ‘그 시간 동안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책을 볼까?’ 등의 고민을 했는데, (아이들과 책을 보는 일은) 잘할 수 있어서 책방을 열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이들이 잘 보는 책에서 시작‥도움이 되는 책으로 마무리!






‘어바웃북스’에서 지향하는 책들은 어떤 것들일까요?

박 대표는 “아이들이 잘 보는 책에서 시작해서 도움이 되는 책으로 마무리됐으면 한다”라면서 “좋아하는 책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되고, 초등학교 때 아이들이 잘 보는 책은 단순히 재미가 아닌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배경지식으로 이어진다. 거기까지 가려면 책을 즐겨야겠다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어바웃북스에서) 추구하는 것은 ‘(잘 보는) 책에서 시작해서 도움이 되는 책까지 보는 일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예전보다 좋은 책이 많아졌다. 그것을 아이들이 어린 나이에 찾아 읽는 일은 어렵다. 그래서 누군가가 권해줘야 하는데, 어머니들도 어렵기에 (어바웃북스에서) 도와드리고, 추천해 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책을 좋아한다면, 어바웃북스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박 대표는 “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좀 컸을 때, ‘우리 아이가 잘 자랐다’, ‘우리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컸다.’ 등의 생각을 하는데 어바웃북스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책이 궁금하거나, 아이 독서에 대한 방향을 못 잡겠다 싶을 때, 마음 편히 오셨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아이들이 보고 싶은 책은 각자 다 이유가 있다. 서로 생각하는 모습이 (엄마와 아이가) 다르다고 본다. 책에 대한 좋은 마음, 엄마도 마음의 안정을 가졌으면 한다. 그러면 이곳에선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함께 따뜻해지는 공간이 저희 책방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 이용 안내
- 월~금요일 10:30~18:00 / 일요일 11:00~17:00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 오시는 길/문의처
주소: 경기도 의왕시 어내들로 5, 더샵캐슬아파트 정문상가 2층(오전동)
전화: 0507-1379-2953
SNS : 인스타그램 @aboutgrow_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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