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혁신적인 스마트 정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한 경기도 정책을 모았습니다.

도시의 에너지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기 절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에서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경기도와 함께 도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보급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은 전기 요금 절감은 물론,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아파트는 거주 밀집도가 높아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만큼 이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비 보조금에 연계해 경기도 자체 보조금 지원

‘스마트에너지아파트 지원사업’은 아파트 개별세대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이 아닌 엘리베이터, 전기실, 커뮤니티 시설 등에서 사용하는 공동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의 설치비를 지원하는데요.

국비 지원사업(저탄소 모듈 기준 77만 5,000원/kW)과 연계해 경기도 자체적으로 총사업비의 약 20~30%를 추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 아파트는 총사업비의 30% 수준의 자부담만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가능합니다.

지난해에는 3개 아파트 단지에 총 420kW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5개 동에 약 500세대가 거주하는 안성시의 한 아파트 단지는 본 지원사업을 통해 옥상에 150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약 17만 8,441kWh 태양광 전기를 생산해 아파트 공용부 전기 사용량을 전년 대비 약 6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으며, 매년 약 2천만 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통한 아파트 행정 절차까지 지원

아파트 공용부에 태양광 발전설치를 위해서는 입주자대표 회의 의결, 주민 의견 수렴, 자금확보 및 행위허가를 위한 소유자 2/3 이상 동의 취득 등의 절차가 필요한데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매년 약 3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내부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컨설팅을 통해 태양광 예상 설치 가능 부지, 용량, 경제성 분석 등 아파트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기초 정보와 더불어 타 아파트 사례를 통한 사전 준비 절차 등 행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한 아파트 관리소장은 “과정은 조금 힘들었지만 앞으로 전기료가 매년 오를 것 같아 더 큰 효과를 기대하며, 주변 아파트에도 안내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설개선과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도 지원

이 밖에도 경기도는 이 사업을 통해 시설개선과 에너지관리 시스템 구축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설개선은 한국전력공사의 ‘효율화 향상사업’ 등과 연계해 모터, 펌프, LED 등 아파트 공용부분 설비의 효율화를 지원했는데요.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등록 제품으로 교체 및 설치할 경우 비용을 50% 이내로 지원했습니다. 타 기관의 지원사업 보조금을 받으면 지원 부분을 제외한 50% 비율을 적용했습니다.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EMS) 구축 비용도 100% 지원했습니다. 다만 세대 아날로그 계량기(전력, 수도, 가스, 온수)를 디지털 계량기 교체하는 비용은 아파트가 부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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