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깨끗한 기후환경을 위해 진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관련해 도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12일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e순환거버넌스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폐가전제품 재활용 활동’ 신규 도입을 기념하는 현장 도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폐가전제품 재활용’ 활동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새롭게 오픈하는 활동으로, 올해 6월부터 도민들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폐가전제품 무상수거를 신청하고 리워드(보상)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100만 번째 가입자,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자 등 기후도민 7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폐가전 처리 현장에서 재활용 과정을 직접 보고, 신규 활동 실천 의지를 다졌습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을 통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후행동 실천 기회를 확대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하며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도민추진단 활동 홍보 ▲어르신들을 위한 앱 사용방법 간소화 및 설명영상 제공 등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기후행동으로 환경도 지키고 보상도 받으세요!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인 ‘기후행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와 보상을 하는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입니다.

도는 2024년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출시해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89만 명이 가입했으며 3월 10일 기준 누적 가입자는 105만 7천여 명입니다. 도는 105만여 명이 기후행동 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면 약 1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소나무 120만 그루 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초부터 ▲기후도민 인증 ▲환경교육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생물 다양성 탐사 ▲소통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절전 프로그램 사용 ▲텀블러 할인카페 찾기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대중교통 이용 ▲걷기 ▲자전거 이용 등 13개 활동을 기후행동 실천활동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날 신규 도입된 ‘폐가전제품 재활용’ 활동뿐만 아니라 5개 신규 활동을 추가하여 도민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5개 신규 활동으로는 ▲기후 퀴즈 ▲헌옷·폐가전제품·고품질 재활용품 수거·보상 ▲에너지 절약 챌린지 활동입니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기후행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관계 기업·기관과 협력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입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환경정책 관련 공공광고를 앱 내에 유치해 도민들에게 공공사업 소식을 알릴 예정입니다.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도민들에게 더 많은 리워드로 보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할 계획이며, 적립 리워드는 다음 달 중순에 지역화폐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적립된 리워드를 교통카드에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만 7세 이상의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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