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를 모았습니다. |

이제는 경제의 시간 ⓒ 경기도청
경기도에는 도자기의 역사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경기도자박물관’을 비롯해 다양한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목금토크래프트’와 한국 전통 장신구를 주제로 한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공예품을 만들어보며 전통문화의 멋과 감성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도자박물관은 오는 5월 25일까지는 모든 관람객이 차별 없이 향유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전시 ‘도자기와 닿다, 도자기 와닿다’를 진행합니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자박물관 무장애 전시 ‘도자기와 닿다, 도자기 와닿다’ 개최
도자기의 따뜻한 온기가 손끝에 전해지는 순간, 우리는 수백 년을 이어온 전통과 마주하게 됩니다. 흙을 빚고 유약을 입혀 가마에서 구워내기까지, 오랜 시간과 정성이 깃든 도자기는 단순한 그릇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깃든 작품입니다.
경기도자박물관은 조선시대 500년간 왕실용 도자기를 생산했던 관요의 고장 경기도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광주 관요는 물론 경기도에 소재하는 초기 청자 및 백자에서부터 근·현대 도자에 이르기까지 유무형 자료를 수집, 보존, 연구하고 일반인들에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오는 5월 25일까지는 모든 관람객이 차별 없이 향유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전시 ‘도자기와 닿다, 도자기 와닿다’를 진행합니다.
이번 전시는 상설전의 일부 주제를 무장애 버전으로 재구성하여 시각에 의존하여 관람할 수 있었던 도자 유물을 촉각·청각·후각 등 확장된 감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몰입형 체험을 위해 전시는 도자기 제작과정, 도자기의 문양, 형태 및 기능의 3가지 존으로 나뉘어 전시된 도자유물과 함께 다양한 감각으로 도자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로비 로툰다 홀에는 관람객의 터치에 따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터치 미디어 월 ‘분원 가마 산책’을 선보여 조선시대 420여 년간 왕실과 중앙관청에서 사용할 백자를 만들었던 가마, 분원에서의 도자기 제작 과정을 미디어아트로 구현하였습니다.

안성 목금토 크래프트는 일곱 개 분야의 안성지역 공예가들이 모여, 각자의 개성 있는 예술성에 지역의 정체성을 더해 안성을 대표하는 공예문화 기념품을 만들고, 편집숍, 목금토 마켓 및 체험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클립아트코리아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연관 없음)
안성 목금토크래프트 - 일곱 분야의 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 진행
목금토 크래프트는 공예의 대표적 질료인 木(나무 목), 金(쇠 금), 土(흙 토)의 이미지를 담아 안성맞춤랜드 내에 문을 열었습니다.
목금토 크래프트는 일곱 개 분야의 안성지역 공예가들이 모여, 각자의 개성 있는 예술성에 지역의 정체성을 더해 안성을 대표하는 공예문화 기념품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편집숍, 목금토 마켓 및 체험 교육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예가들은 힘을 모아 작가만의 작품성과 가치관의 틀을 내려놓고, 현대사회의 성향과 젊은 층에 주목받는 공예의 미래를 준비하는 등 공예 문화로 사랑받는 안성의 미래를 꿈꾸는데요. 공예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이라는 참신하고 매력적인 도전입니다.
더불어 목금토 크래프트는 지역의 공예가, 청년 창업자, 청년 농업인, 강소농가 등으로 구성된 경쟁력 있는 셀러를 중심으로 마켓을 구성하여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프리마켓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안성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목금토 크래프트 공방은 도예 공방 ‘단지’, 가죽 공방 ‘토 앤 레더스페이스’, 천연비누 캔들 공방 ‘김진하공방’, 한지 공방 ‘보담갤러리’, 금속공예 공방 ‘가이야’, 섬유공예 공방 ‘물들임’, 직조 공예 공방 ‘실꾸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험 예약은 전화(031-676-6543)로 문의하면 됩니다.

파주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실버주얼리체험, 천연원석 장신구만들기, 구슬팔찌만들기, 매듭팔찌만들기등의 상설체험을 진행합니다. ⓒ 클립아트코리아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연관 없음)
파주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 – 전통장신구 전시 및 매듭팔찌 만들기 등 체험
파주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국가무형유산 옥장 벽봉 김영희 장인이 설립한 1종 전문 박물관으로, 조선시대 왕실과 반가에서 사용한 한국의 전통장신구와 옥공예품에 관련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옥장은 여러 종류의 옥석류와 보패류를 가공하여 왕실의 기물류와 남녀장식류를 금, 은세공하여 만드는 장인을 말하는데요. 국가무형유산 옥장 김영희 선생은 1970년 4월 백옥사 김재환 선생 문하생으로 입문하여 기술을 사사하였습니다.
김영희 선생은 1988년 공방 ‘예지방’을 설립하고, 대한민국 정통공예대전 대상,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특별상, 전국공예대전 산업자원부 장관상 등 국전에서의 많은 수상을 통해 그 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신지식인(전통공예부분), 대한민국 옥석패물가공 기능전승자로 선정되었고, 2005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2024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박물관의 소장품은 대부분 김영희 선생님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용된 궁중 장신구의 복원, 복제한 작품과 문양을 응용한 현대 창작품이 주를 이루며 이러한 특성을 살려 문화유산과 전통기술에 대한 가치를 향유하고 보편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친밀함을 높이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실버주얼리체험, 천연원석 장신구만들기, 구슬팔찌만들기, 매듭팔찌만들기등의 상설체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체험 예약은 전화(031-949-0848)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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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문화 체험기] ① 한옥 여행
[경기도 전통문화 체험기] ② 전통놀이 & 세시풍속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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