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를 모았습니다. |

이제는 경제의 시간 ⓒ 경기도청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다면, 경기도의 템플스테이를 주목해보세요.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스님과의 대화, 명상 등은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경기도 양평의 용문사, 화성의 용주사, 그리고 수원의 봉녕사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템플스테이 명소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양평 용문사.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양평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아래의 고요함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용문사는 웅장한 은행나무와 함께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일설에는 경순왕(927~935재위)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하였다고 하는데요.
천년의 향기를 머금은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 템플스테이에는 복잡한 마음과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램인 ‘나를 쉬다’ 주말을 이용해 명상, 요가, 염주 만들기, 소원지 쓰기, 피자 먹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나를 챙기다’가 있습니다.
주중 휴식형 프로그램 ‘나를 쉬다’는 지쳐서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을 때, 산사에서 길을 묻고 싶을 때, 또는 몸의 느낌을 그대로 바라보고 싶을 때 스님과 차를 마시며 고민과 삶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빠른 속도에 익숙해진 일상, 이런 일상에 지쳐 무언가 방향성을 잃은 것 같아 조금 더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다면, 마음의 휴식과 힐링이 함께하는 주말 프로그램 ‘나를 챙기다’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로 오는 발걸음은 무겁지만,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벼워질 것입니다.

수원 봉녕사. ⓒ 수원시 공식 블로그
수원 봉녕사: 현대적 감각을 더한 사찰 체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광교산에 있는 봉녕사는 도심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고려 후기 승려 원각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입니다.
봉녕사는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승가대학, 승가대학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1971년 비구니 묘전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고 묘엄 명사께서 주석하시면서 쇠퇴했던 봉녕사를 비구니 승가교육의 요람으로 중흥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봉녕사에서는 마음의 평화와 치유를 돕는 명상 프로그램 ‘붓다볼 힐링명상’을 당일 체험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불교의 전통적인 명상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접근을 제공하는데요. 스트레스 해소, 감정 정리, 그리고 내면의 평온을 찾는 데 중점을 두며, 참가자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는 4월에는 ‘꽃바람 힐링명상 템플스테이’ 1박 2일 프로그램 진행되어 자연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합니다. 봄꽃이 만발한 사찰에서 명상과 템플스테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화성 용주사.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화성 용주사: 효의 정신과 함께하는 힐링
용주사는 조선 정조대왕의 효심과 관련 있습니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부왕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숨을 거둔 사도세자. 그의 영혼이 구천을 맴도는 것 같아 괴로워하던 정조는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설법을 듣고 크게 감동, 부친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절을 세울 것을 결심했습니다.
정조는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있던 부친의 묘를 천하제일의 복지(福地)라 하는 이곳 화산으로 옮겨와 현릉원(뒤에 융릉으로 승격)이라 하고, 보경스님을 팔도도화주로 삼아 이곳에 절을 지어 현릉원의 능사(陵寺)로서 비명에 숨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수호하고 그의 명복을 빌게 하였습니다.
용주사에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 주지스님의 지도로 스님들과 함께 좌선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님과 함께하는 좌선수행 체험 템플스테이’는 일상의 고민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화를 찾는 시간이 될 수 있으며, 삶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음 명상’ 프로그램은 1박 2일 동안 사찰의 하루 일과를 경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쉬고
자신과의 대화의 시간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쉼표’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1박 2일간 몸·마음·생각을 쉬게 해 휴식과 힐링으로 삶을 충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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