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 경남, 울산 등 영남권의 대형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경기도가 재해구호기금을 추가 지원하고, 이재민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앞서 지난 26일, 이 지역 산불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연일 심각해지는 피해 상황을 고려해 28일에 3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산불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경기도가 지원하는 재해구호기금과 구호 물품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주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재해구호기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피해지역 필요 물품을 파악해 28일 경북 영덕군에는 11톤 트럭 2대 분량의 응급구호세트 500개를 지원하고, 29일 경북 청송군에는 11톤 트럭 3대 분량의 담요와 수건, 휴지 각 1천 개씩과 매트리스 500개를 지원합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2023년 4월 강원 강릉시 산불에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재해구호기금으로 지원하는 등 다른 지역 재난피해 발생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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