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경기도가 주최한
2025 경기도 기회기자단 발대식이 다산홀에서 열렸다.
발대식은 한 해 동안 활동할 기자단의 활동 시작을 알리기 위해 열린 것으로, 2025년 경기도 기회기자단과 학부모,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올해 기회기자로 선발된 본 기자는 발대식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경기도청으로 향했다.
행사장 입구부터 파란 조끼를 입은 기회기자단 친구들로 북적였는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경기도 캐릭터 ‘봉공이’였다.
‘봉공’은
‘변화, 기회’의 자음을 세로로 모아서 만든 이름이다. 발대식이 시작되기 전 사랑스러운 봉공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봉공이와 기념촬영 중인 기자. 미소를 짓고 있다. ⓒ 김채원 기자
행사 시작이 다가올수록 처음 참여하는 발대식에 대한 기대로 마음이 두근거렸다. 마침 다산홀 입구에 위치한 전광판에 기자들의 사진과 각오 한마디가 보였는데 본 기자의 얼굴과 각오도 나와서 깜짝 놀랐다.
기자의 목에 걸린 기자증을 보며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전광판에 보이는 기자의 사진과 각오 한마디(왼쪽), 기자증(오른쪽) ⓒ 김채원 기자
발대식이 시작되면서 경기도 기회기자단의 참뜻을 알게 되었는데, 한마디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기자단(꿈나무, 청소년, 대학생, 일반 기자단으로 구성)으로서 경기도의 다양한 소식들을 발견하고, 기사로 써서 도민들에게 알려주는 취재 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올해는 352명의 기자들이 선발되었다. 5 대 1의 경쟁을 뚫고 발대식 현장에 앉아 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러운 순간이었다.
발대식은 마술사 `나무`의 마술쇼로 시작되었는데, 화려한 쇼가 마치 축제를 보는 것 같았다.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지난해 활동한 우수 기회기자에 대한 시상식과 축사, 선후배 간의 대화, 역량강화 교육 등에 참여하며 기자는 너무나 멋진 현장에 와 있다고 느꼈다.

기자단 발대식이 열린 다산홀(왼쪽)과 경기도 기회기자단 선서(오른쪽) ⓒ 김채원 기자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시간은 손혜정 작가의 기자단 역량강화 교육이었다. 손혜정 작가가 존경하는 최정화 통역사에게 메일을 보낸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기 위해서, 나를 표현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는데 잡지, 방송, 축제, 신문, 책들을 통해 정보를 접하고 나만의 글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혜정 작가의 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 (왼쪽)과 강의를 들으며 적은 메모 (오른쪽) ⓒ 김채원 기자

기자는 나만의 글쓰기로 즐거움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기회기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 김채원 기자
새로운 기자단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 봉공이와의 첫만남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나만의 글쓰기로 즐거움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기회기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