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와 큰 일교차로 인해 건강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주위에는 기침이나 고열 등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밤에 갑자기 아프거나, 맞벌이라 낮에 예방 접종하러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울 때 고민이 더 커지는데요.

경기도는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경증 소아환자가 야간·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이라면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경기도는 전국 인플루엔자 환자가 201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접종 완료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1월 질병청이 운영하는 의원급 300곳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 결과 2024년 52주차(12.22.~12.28.)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73.9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2016년 외래환자 1천명 당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입니다.

질병청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지만 특히 13~18세 학생 연령층에서 외래환자 1천 명당 151.3명으로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이번 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유사해 백신 접종을 통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4-’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및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 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정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influenza)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국소적인 증상보다는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훨씬 더 뚜렷하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감기와 다릅니다.






한밤중 아이가 아프다면 ‘달빛어린이병원’을 기억하세요!

부모라면 한 번쯤 밤늦게 아픈 아이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일반 병원은 이미 문을 닫았고, 그렇다고 응급실을 방문하자니 중증 환자에 밀려 바로 치료를 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요. 이런 상황을 대비해 꼭 알아둬야 할 곳이 바로 ‘달빛어린이병원’입니다.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는 경증 소아 환자 대상 야간·휴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과 휴일에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인데요. 야간과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어 아픈 아이를 둔 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답니다.

또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보다 가까이 있으며, 응급실의 중환자로 인한 아이들의 두려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비용 부담이 적고, 전문적인 소아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경기도에는 현재 달빛어린이병원 30개소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도는 증가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수요를 고려해 매년 신규 지정병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상세 정보는 e-gen 앱 또는 경기도청 누리집(https://gg.go.kr) 분야별정보 – 식품·건강·의료 – 응급의료 – 소아진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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