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경제의 시간. ⓒ 경기도청
가정의 달 5월. 일 년 열두 달 중에서 가장 바쁜 달이라고 하죠. 공휴일도 많고, 챙겨야 할 행사들도 많기 때문인 듯합니다.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5월에 가볼 만한 경기도 미술관 나들이입니다.
파주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파주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자료 사진.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파주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대지 1,400평에 연면적 1,100평으로, 지상 3층(지하 1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양한 크기와 개수의 전시 공간이 하나의 덩어리에 담긴 설계로 유명한 미술관입니다.
열린책들 출판사가 세운 곳으로, 이름도 열린책들의 예술 서적 전문 브랜드인 ‘미메시스’에서 따왔습니다.
지상 3층의 규모로 이뤄진 이곳은 여러 개의 전시 공간이 하나의 덩어리에 담긴 설계로 유명합니다. 이는 포르투갈 건축가 알바루 시자의 설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미술관 프로젝트’로도 알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양한 곡면으로 이루어진 백색의 전시 공간은 가급적 인조광을 배제하고 자연광을 끌어들여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특히, 시시때때로 변하는 빛의 향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상업적인 전시공간으로 방문객을 유혹하는 것이 아닌 건축자체로 전시 이상의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개관 전부터 각종 해외 매체에 소개되었으며, 국내외 건축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은 오는 6월 29일까지 ‘미메시스 아티스트 프로젝트(MIMESIS ARTIST PROJECT)’의 아홉 번째 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53
문의: 031-95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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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imesisartmuseum.co.kr)
용인시, 뮤지엄 그라운드

용인 뮤지엄 그라운드 자료 사진.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용인시 뮤지엄 그라운드(Ground Museum of Contemporary Art)는 희귀함(UNIQUE), 땅 (地), 대지(大地) 등의 의미를 담아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한지 입체회화 작업으로 유명한 전광영(서양화가) 작가가 지난 2018년 10월 개관한 현대미술관입니다.
이곳은 국내‧외의 다양한 문화 예술의 시도와 새로운 실험이 이루어지며, 모든 대중과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현대적인 건축 공간 속을 살펴보면?
총 3개의 전시 공간(제 1,2,3 전시실)과 멀티교육실, 야외 조각 공원 (오픈 그라운드)과 선큰 공간(언더그라운드), 카페 그라운드로 구성돼 예술과 체험 그리고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뮤지엄 그라운드는 나아가 풍성한 문화와 예술, 창작 활동의 복합 플랫폼으로서 전 연령의 관객들에게 열려 있는 미술관을 지향합니다.
한편, 뮤지엄 그라운드는 오는 5월 18일부터 ‘뮤지엄 그라운드 소장품전 그리고 전광영’ 전시회를 진행합니다.
주소: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 122
문의: 031-265-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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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ground.org)
화성시, 소다미술관

화성 소다미술관 자료 사진.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화성시 소다미술관은 도시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방치된 채 버려진 대형 찜질방을 리모델링해 문화 재생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화성시 최초의 사립 미술관입니다.
소다미술관의 철학은 우리 삶에서 버려진 것들을 ‘리디자인(ReDesign)’이라는 순환 과정을 거쳐 재발견, 재해석, 재생산하자 등의 의미를 지향합니다.
소다미술관은 기존의 골조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찜질방의 구조를 살린 내외부 콘크리트 박스와 컨테이너 박스로 구성된 각각의 ‘방’을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로 담아내는 ‘캔버스’를 해석해 만들어졌습니다.
경제성, 확장성, 이동성을 고려한 화물 컨테이너는 기존 콘크리트 건물과 조화와 대비를 통해 긴장감을 유지할 뿐 아니라 추후 미술관 확장과 도시적 콘텐츠 확산을 염두에 둬서 디자인했습니다.
특히, ‘지붕 없는 야외갤러리(Roofless Gallery)’는 찜질방의 ‘방’이 가지는 건축물의 아이덴티티를 주목하고 각각의 방이 건축적 캔버스로 지칭하여 지붕 없이 하늘을 그대로 보이게 한 독특한 외부 전시공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한편, 소다미술관은 오는 5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퀘스천 앤 아트(Question & Art): 걷는 인간, 질문하는 예술>, 오는 5월 20일부터 <헬로우, 월드!(Hello, World!)_당신의 목소리를 보여주세요> 전시를 선보입니다. 무료 전시.
주소: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707번길 30
문의: 070-8915-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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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soda.org/)
양평군, 구하우스미술관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 자료 사진.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양평군 구하우스미술관은 예술과 디자인이 주는 즐거움을 생활공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집을 콘셉트로 한 새로운 개념의 미술관입니다.
한국 1세대 그래픽 디자이너인 구정순 대표가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심미안으로 평생 수집해 온 500여 점의 예술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구 대표는 이 미술관을 설립할 때 “예술품은 소유가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세웠다고 알려졌습니다.
거실, 서재 등 생활공간으로 명명된 열 개의 방에서 회화와 조각, 사진과 영상, 다양한 디자인 작품 등 한 개인이 예술에 대한 열정과 심미안으로 수집한 400여 점의 컨템퍼러리 아트 컬렉션이 펼쳐집니다.
한편, 양평 구하우스 미술관은 4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기후 위기의 경계 1.5℃’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문의: 031-774-7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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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oohouse.org/)
이천 시립월전미술관

이천시립 월전미술관 자료 사진.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이자 현대화단의 마지막 문인화가였던 월전 장우성(1912~2005)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미술관입니다. 이천 설봉공원 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름다운 공원에 빼어난 건축미,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힐링 코스로 각광받는 곳으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월전 장우성 화백은 생전에 한국화단을 위해 사재를 사회에 환원하는 뜻을 세우고, 1989년 월전미술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대표 작품과 평생 모은 국내외 고미술품 모두를 재단에 기증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1991년 서울시 팔판동에 월전미술관을 건립했다가, 월전미술관을 이천시립월전미술관으로 전환한다는 유지에 따라 2007년 6월 재단법인 월전미술문화재단과 유족으로부터 월전 장우성 화백의 유작과 월전미술관 소장품 1532점을 기증받아 이천시립월전미술관으로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대지면적 9,505㎡(2,875.26평)에 건축면적 1160.67㎡(351.10평)로 작품 전시와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미술관과 월전 장우성 선생 생전의 마지막 작업실을 원형에 가깝게 재현한 월전관과 야외전시장, 월전루, 월전광장, 물의 다리, 무궁화동산,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췄다. 미술관 건물은 2층 규모로 총 5개의 전시실이 있습니다.
1층의 1~2전시실은 기획전 및 특별전으로 운영되고 2층의 3~5전시실은 상설전시관으로 월전 장우성 화백의 작품 및 고미술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4월 10일부터 7월 13일까지 ‘말끔하다: 월전 장우성의 산수화’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주소: 경기도 이천시 경충대로2709번길 185
문의: 031-637-0032
누리집:
(http://www.iwoljeon.org/)
광주시, 영은미술관

광주 영은미술관 자료 사진.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광주시 영은미술관은 2000년 11월에 개관한 곳으로,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 소장, 전시하는 현대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과 창작 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문화시설입니다.
넓은 부지에 미술관동과 레지던시 작가들을 위한 스튜디오와 연구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지하 1층과 지상 3층 건물인 미술관동은 3개 전시장과 세미나실, 자료실, 강의실 및 평면 스튜디오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영은미술관은 기획전과 개인전을 통해 국내외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미술전문인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전시기획을 통해 현대미술을 보다 친숙하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야외에는 잣나무 군락이 조성되어 있으며,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야외 잔디 광장은 조각공원과 생태공원으로 구성돼 관심을 끕니다.
특히 미술관 1층에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한편, 영은미술관은 오는 6월 22일까지 ‘영 앤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 6번째(Young&Young Artist Project 6th, First Exhibition)’ 전시와 ‘선 그리고 색, 선율 추상’ 특별기획전을 선보입니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문의: 031-761-0137
누리집:
(https://www.youngeunmuse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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