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원공원 입구 ⓒ 박민지 기자
지난 7일 기자는 수원특례시에 위치한 효원공원에 가보았다.
효원공원은 효(孝)를 상징하는 각종 기념물을 세워 조성되었다.

효원공원 제주거리(왼쪽)와 심청이 벽화 ⓒ 박민지 기자
자매도시 제주시를 상징하는 제주거리가 있고,
농구장 등 운동시설도 있다.
‘효’를 이야기하는 ‘심청전’이 벽화로 꾸며져 있다.
공원 중앙에는 각도에 따라 SUWON(수원)과 HYOWON(효원)으로 보이는 조형물이 있다. 야간에는 불이 켜져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수원(SUWON) 조형물과 효원(HYOWON) 조형물 ⓒ 박민지 기자
수원문화의 거리인 나혜석 거리를 바라보는 효원공원 입구에는 수원 관광 안내도와 효원공원 지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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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공원 안에는 1,820평 규모의 중국 전통 정원인 ‘월화원’이 있다.
2006년 4월 17일 개장한 이 정원은 중국 기술자들이 광둥성 지역의 전통 건축 양식을 되살려 조성하였다고 한다.
2003년 10월 경기도와 중국 광둥성은 ‘우호 교류 발전에 관한 실행 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전통 정원을 상대 도시에 짓기로 약속하였다. 광둥성의 전통 정원인 영남정원과 같이 건물 창문으로 밖의 정원을 잘 볼 수 있게 하였고, 인공 호수와 인공 폭포를 만들고 정자를 꾸몄다. 이처럼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자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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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나의 경기도> 5월호가 기자의 집에 도착했다. <나의 경기도>는 경기도에서 발간하는 경기도정 소식지다.
기자는 월화원에 도착하여 나의 경기도에 소개된 월화원 기사를 보았다.

도정소식지 <나의경기도> 5월호에 소개된 월화원 ⓒ 박민지 기자
기자가 취재하는 동안에도 인근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사전답사를 하고 있었다. 그 정도로 효원공원과 월화원은 지리적, 교육적으로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월화원 연못과 인공호수 ⓒ 박민지 기자
분재원을 구경하고 연못을 지나 월방을 들렀다.
월방은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우정에서 석교를 건너 부용사와 옥란당을 지날 수 있다.

월화원 팸플릿 지도 ⓒ 박민지 기자
연못에서는 잉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리, 까치 등 다양한 새들도 만날 수 있다.

연못 잉어와 옥란당의 모습 그리고 구름다리 방향의 효원공원 ⓒ 박민지 기자
일년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어서 자주 찾아도 좋은 효원공원과 월화원이다. 인근 아파트와 연결된 구름다리에는 효원공원 이름에 걸맞게 효에 대한 좋은 글들이 있다.

효원공원 효사랑 명심보감 ⓒ 박민지 기자
5월 가정의 달, 효(孝)원 공원에서 어버이 은혜를 생각하였다. 가을에는 낙엽을, 겨울에는 눈 내린 풍경을 기대하며 찾아가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