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 전시장 앞 ⓒ 오연오 기자
수원시립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오는 10월 12일까지 ‘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 전시가 열린다고 하여 기자가 어린이날에 방문하였다. ‘아워세트’는 박길종과 김홍석 작가의 작품이었다.

oval talk ⓒ 오연오 기자
작품 ‘oval talk’는 ‘사람들은 왜 구가 완벽하다고 느낄까?‘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바탕으로, 작가가 직접 쓴 글을 낭독하며 구형의 오브제에 생명을 붙어넣은 작품이다. 타원형의 커다란 알같이 생긴 조형물에서 계속 말소리가 나왔다.

여덟 개의 숨 ⓒ 오연오 기자
‘여덟 개의 숨’이라는 작품은 김홍석 작가의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가족들에게 자신의 소망이나 계획을 풍선 속에 담아달라고 하면서 다 불고 난 후 자신들이 생각했던 단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김홍석은 작가는 이 풍선 불기를 통해 풍선 속의 공기가 ‘가족의 사랑’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기자의 가족도 다함께 이 활동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침묵의 고독 ⓒ 오연오 기자
‘침묵의 고독’이라는 작품에는 트럭 운전사, 대학생, 청소부, 경비원, 망명자, 현대무용가가 모두 다른 자신만의 이야기로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 진짜 사람인줄 알고 한참 쳐다 봤다.

백스테이지 ⓒ 오연오 기자
기자는 헤드폰을 끼고 작품 감상에 이어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야호 ⓒ 오연오 기자
‘야호’라는 작품은 박길종 작가가 산에 올라가 야호를 외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만들었다.

부캐 인형 ⓒ 오연오 기자
전시 관람 후에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었다. 자기의 부캐 인형을 만들 수 있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야기 가구 만들기 ⓒ 오연오 기자
어린이날 특별 체험으로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가구 만들기’가 진행됐다. 기자는 상상 가구를 만들 수 있는 체험에 참여했다. 기자는 헬기와 유모차가 합처진 헬기 유모차를 만들었다.
두 작가의 작품 감상과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아워세트 전시회에 꼭 방문하여 재미난 작품들을 감상해 보길 바란다.
■ 2025 아워세트 : 김홍석×박길종 |
○ 전시 기간- 2025.3.25.~10.12.
○ 전시 장소 :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 수원컨벤션센터 B1
○ 관람시간 :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오후 5시 입장 마감) /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무료
○ 문의 : 031-228-41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