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회암사지입니다. 이곳에는 박물관과 함께 넓은 잔디밭,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회암사지가 있습니다.
기자도 부모님과 회암사지에 몇 번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회암사지박물관을 보고 잔디밭에서 비행기를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5월 둘째 주에도 날씨가 따뜻해 가족 모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 박시헌 기자

회암사지 잔디밭 ⓒ 박시헌 기자
회암사지는 회암사가 있던 터를 말합니다. 회암사가 언제 처음 지어졌는지 정확하지 않다고 하는데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대규모 절로 운영됐다고 합니다.
회암사지에서 유물이 많이 발굴되고 있고, 발굴되는 유물을 조사해 보니 조선시대에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점들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가치가 뛰어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회암사지 모습 ⓒ 박시헌 기자
직접 회암사지를 봤는데, 꽤 넓어 보였습니다.
전망대에 가서 곳곳을 살펴보며 옛날에는 회암사가 어떤 모습이었을지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회암사지 왕실축제 포스터 ⓒ 양주시
혹시 회암사지를 방문해 보고 싶다면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회암사지 왕실축제 때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 대표관광축제에도 선정된,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재미있는 볼거리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특히 이 축제에서 조선의 왕 이성계의
어가행렬이 재현되는데 매우 멋진 행사이니 꼭 관람해 보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