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폭염 빈도와 강도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해보다 5일 앞당겨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4대 분야 10개 과제로 이뤄진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합니다.

‘폭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목표로 2025년 달라진 경기도의 폭염 종합대책을 소개합니다.






4대 분야 10개 과제로 경기도 폭염 종합대책 추진

경기도 여름철(6~8월) 평균기온은 ’85~’94년 10년간 평균 23.6℃에서 ’15~’24년 10년간 평균 24.6℃로, 최근 40년 동안 1.0℃ 올라 상승 추세입니다.

같은 기간 폭염일수도 평균 9.9일에서 16.4일로 6.5일 증가했는데요.

도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반영해 ▲선제적 폭염 대응체계 확립 ▲도민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 추진 ▲폭염피해 예방대책 강화 ▲도민 홍보 등 4개 추진 전략으로 구성한 2025년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① 폭염 대책기간 확대 운영 등 선제적 폭염 대응체계 확립

우선, 도는 올해 폭염 대책기간을 지난해(5월 20일~9월 30일)보다 5일 앞당겼습니다.

또 폭염 위기경보 수준에 따라 폭염 대응 합동전담 조직(TF) 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초기대응단계부터 비상 3단계까지 가동해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폭염 집중기간인 7월 중~8월 말에 열리는 체육행사에 대한 위험 여부 검토 및 인력 배치 등 현장 대응, 상황 보고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합니다.






신속한 피해상황 확인‧지원 및 현장 구급체계도 마련했습니다.

도는 도내 약 93개소 응급실 기반으로 일일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파악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온열응급환자의 신속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을 담당하는 119 폭염 구급대(288대)도 운영합니다.

이 밖에도 무더위쉼터(8,363개소), 자율방재단(약 3,600명)과의 매칭을 통해 냉방기, 청결상태 등을 사전 점검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농‧어촌지역 작업자 등에게 폭염 예방 가두 방송 및 마을방송을 강화합니다.

또 건강취약계층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관리를 위해 생활지원사 등 재난도우미 교육을 강화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방침입니다.

② 이동노동자 쉼터 88개소 운영 등 도민 생활 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도는 옥외 근로자 안전관리 추진과 독거노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방안, 무더위 쉼터 운영 및 현행화 등 도민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도 추진합니다.

■ 옥외 근로자 안전관리 추진

▪폭염이 심한 시간대(14:00~17:00) 야외 공사장 작업 일시 중지 권고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관리 대책 수립 및 교육‧홍보 -국토부(국토안전관리원 등), 고용부(고용노동지청 등) 등 관계기관 연계해 취약 건설현장 지도 및 안전보건 교육‧강화 -민간 건설현장 안전관리 대책 강화(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 112명 연계) ▪이동노동자 쉼터 88개소 운영으로 택배‧대리운전기사 등 건강 보호

■ 독거노인,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집중 관리

▪폭염특보 발령 시 생활지원사 등 수행인력(4,708명)이 전화나 직접 방문 등을 통해 돌봄노인(9만 2,312명)을 대상으로 안전 확인 및 모니터링 실시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구호물품 제공 등 노숙인(733명) 현장 보호, 노숙인종합지원센터 등 피서공간 확보, 노숙인시설 안전점검 ▪폭염취약계층 등이 이용하는 무더위쉼터 운영, 예방물품 등 지원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지원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냉방기기 설치 지원(840가구) -저소득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중 중증장애인) 냉방비 지원(2만 3,986가구, 가구별 12만 원) ▪경기 기후보험을 통해 기후재해 질병(온열‧한랭질환) 상해 시 진단비 등 지원 -경기도민 누구나 온열질환 진단 시 연 1회 진단비(10만 원) 지원 -온열질환에 따른 1일 이상(최대 5일) 입원 시 10만 원/일 지원

■ 무더위쉼터 운영 및 현행화

▪실내 무더위쉼터 운영 -31개 시군 8,363개소/ 냉방시설 이용이 어려운 노령자, 취약계층 등 이용 -소방청사 207개소를 무더위쉼터(휴식공간‧건강 체크 등)로 운영 개방 ▪무더위 쉼터 위치 현행화 및 관리 -무더위 쉼터 NDMS상 위치 현행화, 쉼터 정비‧점검

③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충 등 폭염 피해 예방대책 강화





도는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68억 원을 투입,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1,347개를 신규 설치합니다.

이에 따라 도내 폭염저감시설은 지난해 1만 3,961개에서 올해 1만 5,308개로 9.6% 늘어나는데요.

특히, 올해는 공원·도로·시장 주변 등 다중이용 시설에 쿨링포그(안개분사장치), 벽지노선에 에어컨이 설치된 그린통합쉼터를 설치해 도민 편익을 증진할 방침입니다.

농·축산·어업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농업인 알림서비스(SMS) 제공 ▲작물별·생육 단계별 맞춤형 대응 요령 홍보 ▲가축 면역증강제 공급 등을 추진합니다.

전력,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의 폭염 피해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도는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전 상황에 대응해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시군 등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상황공유 및 비상연락망 현행화 등 대응체계를 유지합니다.

또 동원 가능한 살수 차량(임대포함)을 확보해 도로에 물을 뿌리고, 특보 발표 시 선로·시설·차량 등 분야별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폭염 대비 도로, 도시철도(의정부경전철 등 6개 노선)에 대한 예방대책을 추진합니다.

④ 아파트 승강기, G버스 등 활용해 폭염대응 도민 행동요령 홍보





마지막으로 도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합니다.

우선, 특별교부세 및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옥외사업장, 논밭작업장에 대한 예찰‧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아파트 승강기 내 영상표출장치(4만여 대), G버스 TV(1만6,000여 대) 등을 통해 폭염행동요령을 적극 알릴 방침입니다.

또 폭염예방 행동요령 리플릿(5만8,000부)을 제작해 시군에 배부할 계획입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기후변화로 폭염재난이 매년 심화하고 있어, 취약계층의 피해가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 등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대책이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습니다.

■ 경기도, 전국 최초 ‘경기 기후보험’ 시행…온열질환 진단시 보험금 지급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에서 올해 4월 11일 전국 최초로 시작한 기후 관련 건강피해 보장 정책보험이다.  ⓒ 경기도청 도는 올해부터 온열질환 등 기후로 인한 건강 피해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전 도민 대상 ‘경기 기후보험’ 제도를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부터 열사병, 일사병 등 폭염으로 온열질환 진단을 받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만으로도 1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구체적인 보장 내용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열사병, 일사병 등) 진단 시 10만 원 ▲모기·진드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진단 시 10만 원 ▲기후 관련 상해 시(4주 이상 진단) 30만 원입니다.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만여 명은 기본 보장항목에 더해 ▲온열질환 입원비(일당 10만 원)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경기 기후보험 보장내용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 콜센터 한화손해보험(02-2175-5030) 또는 환경보건안전과(031-8008-424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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