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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토요일에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2025 의왕어린이철도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모두의 철도 축제, 아이들의 꿈이 자라는 의왕‘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 올해로 19회째라고 한다. 이 축제는
2013년 철도특구 지정에 따라 특화된 전국 유일의 철도 관련 축제이다.
이날 26회 의왕시 청소년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도 함께 개최되었다. 많은 의왕시 학생들이 왕송호수 주변에 자리를 잡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짓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올해 축제는 많은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무료탑승, 가족 피트니스 챌린지 등의 다양한 체험 행사도 진행해서 참여 가족들에게 참가상과 함께 많은 선물을 제공했다. 공원 곳곳에 숨겨 놓은 보물을 찾으면 경품을 주는
‘보물을 찾아라’, 행사장을 다니며 역무원과 만나 가위바위보 대결을 해서 역무원을 이기면 선물을 받는
‘역무원을 이겨라’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철도축제에서 벌어진 다양한 행사 ⓒ 백지윤 기자
체험 활동으로는 VR 안전 체험관, 철도 OX 퀴즈, 철도 AR 컬러링 체험, 풍력 꼬마 기차 만들기. 바다유리 기차 키링 만들기, 레일플래닛 체험, 기차 소품 꾸미기, 기차 모양 EM 천연비누 만들기, 철도와 함께하는 나만의 공예체험, 탄소중립 자원순환 생활실천 활동, 의왕소방서의 심페소생술 체험, 의왕경찰서와 함께하는 경찰체험 등이 있었다. 의왕경찰서 부스에서는 범인 검거하는 방법, 경찰관이 사용하는 방망이와 수갑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왕송호수 중앙에 마련된
대형 무대에서는 많은 시민단체, 학생단체, 댄스팀들이 무대에 나와 멋있는 공연을 보여 주었다.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수찬, 신현희, 이솔로몬, 류지현, 비비지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또한 떡볶이, 순대, 슬러시, 커피, 스테이크, 닭강정 등 많은 푸드트럭이 있어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즐겁게 철도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축하공연 ⓒ 백지윤 기자
내년에는 어떠한 새롭고 즐거운 의왕 어린이 철도축제가 될지 너무 기대된다. 내년 5월 가정의 달에는 의왕어린이철도축제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