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6`에는
경기도박물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박물관 내부는 2층으로 되어 있다.
1층에는 선사고대실, 기증실, 기획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고려조선실, 근현대실이 있어 다양한 시대의 유물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실외 체험 공간에는 굴렁쇠, 투호, 큰 북 등 전통놀이 기구가 있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화를 느낄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2층 안내 ⓒ 최정 기자

김가진 선생 초상화(왼쪽), 독립운동에 투신한 김가진 선생 아들과 며느리, 손자(오른쪽) ⓒ 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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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합> 특별전 3부작`은 김가진, 여운형, 오세창 선생을 소개되는데, 제1부 `김가진`에 대한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다.
김가진 선생은 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정치인으로, 3.1운동 이전에는 애국계몽 운동가로 활약하며 독립협회에 참여하고, 1908년에는 대한협회 회장으로 일진회와 맞서 싸웠다. 1910년 한일 강제 병합 이후에는 은거하며 많은 서예 작품을 남겼으며,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조선민족대동단 총재로 다시 활동을 시작해 상해로 망명하였다. 그의 아들 김의한, 며느리 정정화, 손자 김자동까지 3대가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경기도박물관은 역사 속 위인과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광복 80주년 특별전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