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운동가 이춘영(1860~1896)는 1895년 안승우와 함께 지평의병을 일으켰습니다. “나는 지금 사람이 되는 짐승이 되느냐하는 판가름을 당하여 바른길을 찾아 죽고자 하는 것은 실로 마음에 달게 여기는 바다. 다만 차마 못할 일은 늙으신 어머니가 계시는데… 정성과 공경을 다하여 나의 지하의 넋을 위안해 달라.”(이정규, 「육열사 열전」) ⓒ .

이춘영은 유인석 제천의병과 합진, 중군장이 됐습니다. ⓒ .

이춘영은 수안보전투에서 일본군의 총탄을 맞아 전사했습니다. “지금 사기가 한창 예리한데 장수된 자가 만약 겁을 먹고 친히 싸우기를 꺼린다면 군의 심리가 반드시 해이야 질 것입니다. 또 각처 진영의 장졸이 날마다 밖에서 싸우는데 유독 오직 소장만이 중군(中軍)의 책임을 가진 까닭으로… 청컨대 출전케 하여 주소서.”(이정규, 「육열사 열전」) ⓒ .

ⓒ .
● 공개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에 관한 정보는 광복회 경기도지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hkigg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