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경제의 시간. ⓒ 경기도청

경기도는 올해 경기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작년 2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고 상담, 일 경험·반려동물 봉사·일주일 지역 머물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청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자유로울 수 없는 사회적 문제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집안문제, 대인관계, 취업, 학업 등 다양한 분야들이 있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넘어 이를 회피해 고립 또는 은둔에 들어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청년들도 예외는 아닌데요.
최근에도 재기를 꿈꾸던 30대 한 청년이 고시원에서 숨진채 발견되면서 고립·은둔 청년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더욱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 9일부터 1차 참여자 300명을 모집하기로 밝혔습니다. 바로 ‘경기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입니다.
나와(with me), 볼만한 세상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은 경기청년참여기구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추진됐습니다. 도는 ‘나와(with me), 볼만한 세상’이라는 이름 아래 지난해 206명의 고립·은둔 청년과 그 가족에게 심리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해 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상담, 일 경험·반려동물 봉사·일주일 지역 머물기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39세 고립·은둔 청년입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6월 9일부터 20일까지 경기청년포털
(youth.gg.go.kr)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선정된 300명은 전문 상담가의 초기상담 후 욕구·상태 등에 따라 심층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다음에도 자조 모임과 고립·은둔 청년 쉼터, 타 사업 연계 등을 통해 일상 회복을 지속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상담과 프로그램은 수원(팔달구) 2곳, 성남(분당구) 1곳, 의정부(의정부1동) 1곳 총 4개 거점 운영기관에서 진행됩니다. 단, 참여자 희망 시 비대면으로 이뤄지며, 인근의 청년센터에서 상담받을 수도 있습니다. 운영기관은 고립·은둔 청년의 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지원 사업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고립·은둔 청년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독서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22만여 명에 달하는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나와(with me), 볼만한 세상’이라는 이름에 맞게 나와 함께, 나와볼 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는 8월 중 ‘경기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의 2차 모집자 2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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