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RI PAK with 용인’의 바깥 모습이다. ⓒ 오유은 기자
지난 13일 금요일, 학교에서 마을교육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SERI PAK with 용인’이라는 복합문화시설에 다녀왔다. 이곳은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새로 생긴 공간으로, 지난 13일 처음 문을 열었다. ‘SERI PAK with 용인‘의 특별한 점은
용인종합운동장을 멋지게 리모델링해서 만들었다는 것이다. 운동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다. 운동하던 장소가 이렇게 멋진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게 놀랍다. 이곳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고, 실외 공간과 실내 공간 모두 알차게 꾸며져 있었다.

기념품 가게에서 구경하고 있는 기자 ⓒ 오유은 기자
1층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다. 친구들과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다. 실제로 기자가 갔을 때도 학교 친구들이 이곳에서 신나게 달리고, 운동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잔디밭 옆에는 놀이터도 있어서 노는 공간이 아주 많다. 옆에는
기념품 가게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이곳은 박세리 감독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는 곳이다. 골프공, 모자, 인형 같은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다.

박세리 기념관 안에 있는 전시물들이다. ⓒ 오유은 기자
2층에는 볼거리, 놀 거리가 가득하다. 가장 먼저
‘박세리 기념관’을 둘러봤다. 이곳에는 박세리 감독의 골프 선수로서 세계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야기까지 전시되어 있다. 실제로 우승할 때 신었던 골프화나 상 받은 트로피도 전시되어 있어서 정말 멋졌다. 골프를 잘 모르는 친구들도 이곳에 오면 박세리 감독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스포츠 체험관 옆에 Let`s play라고 적혀 있다. ⓒ 오유은 기자
그다음으로는
‘스포츠 체험관’을 구경했다. 이곳에서는
가상현실을 이용해 골프를 직접 해볼 수 있다. 기자도 골프 게임을 해봤는데, 공을 굴려서 하면 되는 게임인 듯했다. 친구들도 신나서 이것저것 해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것 말고도 체험해 볼 만한 게 많았다.

여러 종류의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이다. ⓒ 오유은 기자
마지막은
‘북카페’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창밖으로 운동장이 내려다 보여서 마음이 시원했다. 어린이 책부터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공간이 넓어서 쉬어갈 수도 있다. 빈백이 있는 것도 편안한 포인트 중 하나!

박세리 감독과 관련한 물건들이다. ⓒ 오유은 기자
모두를 위한 문화 공간! ‘SERI PAK with 용인’은 단지 스포츠만 즐기는 곳이 아니다.
전시실에서는 특별한 전시도 열리고,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있다.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를 체험하고, 책도 읽고, 멋진 전시도 볼 수 있는 우리의 문화생활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다. 무엇보다 기자가 사는 지역에 이렇게 좋은 곳이 생겼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가 이곳을 방문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
| SERI PAK with 용인 |
○ 위치 : 용인시 처인구 마평공 704(구 용인종합운동장)
○ 운영 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 휴관: 매주 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