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중에서 우유를 다 마시고 난 후 나온 종이팩, 장난감과 리모컨을 사용하고 나온 다 쓴 건전지를 쓰레기통에 그냥 넣었다면, 지금 당장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길 권한다.
용인시 행정복지센터 자원순환과에서는 종이팩, 폐건전지 교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기자가
집에 있던 폐건전지를 가지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 수집한 폐건전지, 교환 받은 종량제 봉투 ⓒ 이지우 기자
장난감과 리모컨, 도어락에서 나온 폐건전지 15개를 모아 행정복지센터에 갔더니, 종량제 봉투10ℓ 짜리로 바꿔주었다. 그날, 기흥구에 있는 공립단설유치원인 용인아람유치원에서는 자원순환행사로 종이팩을 모으고 있었다. 유치원생들이 열심히 모은 종이팩을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활동을 하고 있었다.

종이팩되살림함, 용인아람유치원생의 종이팩 되살림 활동 ⓒ 이지우 기자
쓰레기인 줄만 알았던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다시 사용할 수 있는 휴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해 주니
환경보호 활동에 한몫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행정복지센터에서 본 시민이 모아온 종이팩 ⓒ 이지우 기자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페건전지나 종이팩을 가지고 오면 종이팩은 1kg당 종량제봉투 10ℓ 1장과 두루마리 휴지 1롤로 바꿔주고, 페건전지 15개당 10ℓ짜리 종량제봉투를 1개 준다. 또 폐건전지 30개를 가지고 오면 10ℓ짜리 종량제봉투 2개나 20ℓ짜리 종량제봉투를 1개 준다. 여러 사람이
이 활동에 많이 참여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를 더 빨리 지구온난화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