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포스터 ⓒ 경기도
경기도는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도내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등 4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등록되지 않은 일반 상권도 골목상권과 연합할 때 지원받을 수 있었다. 기자는 그중에서도
수원특례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못골종합시장을 찾았다.

기자가 홍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박근령 기자
수원시 팔달문 인근 9개 시장 중 하나인 못골종합시장은 1960년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인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적인 전통시장으로 거듭났다. ‘못골’이라는 이름은 ‘연못이 있는 마을’에서 유래되었으며, 현재는 고객과 상인의 미소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못골종합시장의 전경 ⓒ 박근령 기자
시장 곳곳을 둘러보니 닭똥집 튀김, 간장게장, 양념게장, 오징어, 고등어 등
다양한 먹거리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고, 상인들의 활기찬 외침이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기자도 직접 장을 보며 시장
특유의 정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못골종합시장의 다양한 상점 ⓒ 박근령 기자
행사 기간에는 못골종합시장뿐만 아니라 참여상권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경기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경품 등으로 최대 20% 돌려받을 수 있다. 페이백은 3만 원에서 5만 원 미만 구매 시 5천 원, 5만 원에서 10만 원 미만 구매 시 1만 원, 10만 원에서 20만 원 구매 시 2만 원, 20만 원 이상 구매 시 3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상권별 예산에 따라 조기 소진도 가능하다.
기자도 방과 후에 시장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예산이 조기 소진되어 페이백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도민의 참여로 행사가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다는 걸 알게 돼 기분 좋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통큰 세일 영수증 이벤트의 모습 ⓒ 박근령 기자
경기도에서 매 분기 진행하는 통큰 세일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에게도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통큰 세일을 통해 더 많은 상인과 소비자가 웃을 수 있는 경기도가 되길 기대한다.
수원 못골종합시장 |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258번길 10-12
○ 전화번호 : 031-246-56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