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4일,
경기도 기회기자단 20명은 반려마루 여주에서 진행된 현장탐방에 참여했다. 20명의 기자들은 경기도청에 모여 단체 버스를 타고 한 시간가량 달려 반려마루에 도착했다.
반려마루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을 관리하고 입양을 도와주며, 반려동물 에티켓과 생명존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주관하기도 한다. 동물 예절 교육은 인기가 많고 지원자들이 많아 빠르게 마감이 된다고 한다.
도착하자마자 보인 반려마루의 모습은
벽돌로 만들어진 커다란 건물이었고, 건물 내부는 동물에게 필요한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동물들의 털을 깎고 관리해주는 공간, 아픈 동물들을 치료해주는 공간,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공간 등 동물들을 위한 넓고 깨끗한 공간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반려마루 외관과 교육을 받고 있는 기자단 ⓒ 백지윤 기자
기자단은 커다란 교육실 모여서
반려마루에서 하는 일과, 반려동물에 관련된 직업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반려견 장례지도사, 펫푸드 전문가, 펫시터, 수의사, 훈련사, 미용사 등 많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현상과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 강아지들의 평균 특성, 강아지의 크기에 따른 평균 나이 등 기자가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이후 기자단은 훈련사, 미용사, 수의사 체험에 직접 참여했다.
반려동물훈련사 체험은 강아지 ‘라면’이와 ‘군밤’이에게 간식을 주면서 콘을 한 바퀴 도는 교육으로 진행되었고, 이 강아지들은 벌써 훈련이 많이 되어서 기자단의 말을 잘 듣고 따라 행동하였다.

강아지 심폐소생술, 강아지 체험에 참여한 기자단 ⓒ 백지윤 기자
강아지 미용사 체험은 실제 강아지가 아닌 털뭉치(위그)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미용기구들의 사용법을 듣고, 위그를 미용가위로 자르고, 클리퍼로 밀며 강아지 미용하는 법을 배웠다.
강아지 수의사 체험은 강아지 ‘라면’이와 ‘ 군밤이의 심박수를 듣고,
강아지 심폐소생술하는 방법을 배웠다. 라면이와 군밤이의 심박수를 들으니 이 작은 심장이 이 생명을 뛰게 해준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강아지 모형에 심폐소생술을 해보면서 체험은 마무리되었다.
기회기자단은 마지막으로 강아지들과 포토타임을 가진 후에 버스를 타고 경기도청으로 돌아왔다. 여러 종류의 반려동물에 대해 체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문화를 만들어가는 반려마루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