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고기리계곡 ⓒ 김혜음 기자
광교산과 백운산을 지나는 고기리계곡은
낙생저수지를 따라 이어지고 동막천으로 연결된다. 서울에서 가깝고 수원, 화성, 오산 등에서도 접근하기 쉬운 계곡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계곡이 바로 고기리계곡이다.
계곡 주변으로 맛집과 카페가 많아 관광하기 좋은 장소여서 짧고 편하게 휴가를 즐기기에 괜찮은 위치다. 사계절 개장하고 상시 개방으로 이용시간이 자유로우며 입장료는 무료인 데다,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모래놀이도 할 수 있는 ‘숲바람 놀이터’ ⓒ 김혜음 기자
용인 수지 고기동에 위치한 근린공원 ‘숲바람 놀이터’가 있는데 이곳은
넓은 모래터가 있어 어린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은 장소이다. 산책로, 농구코트, 잔디 깔린 공간도 같이 있어서 어른들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가족 단위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
숲바람 놀이터에는 ‘
모험 놀이대’라는 놀이기구와 미끄럼틀 두 대가 있고 그 앞으로
모래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다. 규모가 꽤 있고
구름다리(징검다리), 외나무다리가 있어서 영유아 아이들은 보호자가 옆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요즘에는 보기 드물게 모래놀이터가 있어서 바닷가에 가지 않고도 손, 발에 흙을 묻히며 자유롭게 놀 수 있고 모래놀이 장난감을 챙겨온다면 모래성을 쌓을 수 있어서 다양하게 놀 수 있다. 또한
커다란 통쪽으로 흐르는 물놀이터 시설이 있는데, 수도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일정시간만 나오게 되어 있어서 물을 낭비하지 않고 놀 수 있다.
입구 쪽에는 화장실도 있어서 볼일을 보거나, 모래놀이 후 가볍게 닦을 수 있다.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 위치한 숲바람 놀이터에서의 모래놀이! 기자는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도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모래놀이용 장난감 도구들을 갖고서 두꺼비집을 짓고, 물을 부어 작은 모래성을 만들면서 추억하는 시간을 보냈다.

카페 앞 개울가 ⓒ 김혜음 기자
고기리계곡에서 이어진 카페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면서 바로 앞에 있는 얕은 물의 개울가에서 발을 담그고 놀거나 쉴 수 있다. 코코몽 에코파크가 가까워서 영유아가 있는 가족들은 테마파크 시설을 이용해도 좋다.
그늘진 곳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비밀공간을 발견한 것 같은 기분이었고, 물이 얕지만 다양한 크기의 돌이 있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면서 잠시나마 물장구치고 휴식하기에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