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고 습한 요즘 날씨. 어딘가 먼 곳으로 피서를 가야 할 것만 같다. 하지만 먼 곳으로 피서를 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럴 땐
안양시의 평촌중앙공원을 추천한다.
평촌중앙공원에는
시원한 물이 나오는 여러 개의 분수대, 계곡처럼 생긴 바닥분수 등 모두가 즐겁게 놀 수 있는 수경시설이 있다.
여러 그루의 나무들이 그늘을 형성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도 있다.

나무 그늘 속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있는 시민들, 바닥분수에서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 ⓒ 김소은 기자
평촌중앙공원은
5월부터 10월까지 분수를 가동한다. 매주 수요일은 분수를 청소하는 날이기 때문에 가동하지 않는다. 분수가 운영되는 달에 따라 가동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알아보는 게 좋다.
분수는 1시간에 45분 가동하고, 15분은 분수가 가동되지 않는다. 오후에는 조명을 켜서 알록달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분수 가동 모습 ⓒ 김소은 기자
물에서 재미있게 놀고 나면 컵라면, 핫바와 같은 음식들이 빠질 수 없다.
목련아파트 근처에 매점이 있는데 음식뿐만 아니라 풍선, 비눗방울 등의 장난감도 살 수 있다.
매점 근처에는 화장실, 놀이터,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있어서 음식 먹고 마무리하기도 편하다. 물놀이를 즐기다 배가 고프면 매점 앞 파라솔에서 음식을 즐겨보자.

놀이터 ⓒ 김소은 기자
놀이터에도 다양한 시설이 있다.
2종류의 그네, 미끄럼틀, 시소, 짚라인, 엄마 아빠가 앉아 쉴 수 있는 벤치까지 이용이 편리한 시설들이 많다. 바닥이 모래로 되어 있어서 놀이터 입구에는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매점 ⓒ 김소은 기자
평촌중앙공원은 축제가 자주 열리는 공간이고, 안양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그늘진 나무 그늘에서 소풍을 즐기기도 좋은 곳이기 때문에 여름 명소로 평촌중앙공원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