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바라산로 84에 위치한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등산하고 나서 숙박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바라산은 계절마다 보이는 모습이 다릅니다. 봄에는 파릇파릇하게 피어나는 나뭇잎과 철쭉, 개나리 등의 꽃을 볼 수 있고, 여름에는 우거진 나무 그늘이 생겨 산책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와폭포가 있는 계곡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노란색, 빨간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고, 밤, 도토리 등을 주울 수도 있고, 겨울에는 눈 쌓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 지도와 숲 산책로 모습 ⓒ 백지윤 기자
매달 1~2일 추첨을 통하여 예약을 받고 있는데, 혹시 추첨에 떨어져도 취소 자리를 받을 수 있으므로 휴양림에 문의하면 됩니다.
의왕시민과 다자녀 가족은 최대 50%까지 할인 가능합니다. 전기밥솥, 냉장고, 싱크대, 주방기구가 완비되어 취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산불방지 및 안전을 위하여 모닥불, 숯, 번개탄, 프로판가스, 화로, 석유난로, 등유난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가스버너, 불판, 전기그릴이 필요한 경우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은
3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은 주 5회(주말과 공휴일 포함),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가족들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무료로 진행합니다. 산림치유사와 숲 해설가가 동행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은 5인 이상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루어집니다.
2025년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은 6월 23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휴양림 매표소에서 배부되는 투어 지도를 받아 멋진 숲길을 따라 모든 코스를 완료한 참여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고 합니다.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 프로그램과 데크 산책로 모습 ⓒ 백지윤 기자
도심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자라 잡고 있는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은 가족들과 산책하기 너무 좋습니다. 다람쥐, 청설모 그리고 도롱뇽을 산책하면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근처에 맛있는 식당도 많이 있으며, 백운호수 데크길도 걸을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풀벌레 소리 들으며 잠들 수 있는 의왕 바라산자연휴양림에서 가족들과 멋진 추억 만들길 추천합니다.
바라산자연휴양림 체험 프로그램 문의처 |
▶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 031-8086-7487
▶ 산림치유 프로그램 : 031-8086-7337
▶ 숲 해설 프로그램 : 031-8086-74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