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박 with 용인’ 입구에서 ⓒ 강규현 기자
여름이면 누구나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를 떠올린다. 여름 나들이에 꼭 물가가 필요한 건 아니지 않을까?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세리박 with 용인’은 자연과 문화, 쉼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 만한 곳이다.

‘세리박 with 용인’의 넓은 잔디마당 ⓒ 강규현 기자

‘세리박 with 용인’ 앞 놀이터 ⓒ 강규현 기자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넓고 탁 트인 잔디마당이다. 더운 햇살 아래에서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뛰어놀거나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는 도심 속 그늘 같은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놀이터도 있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통창이 멋진 북카페 공간 ⓒ 강규현 기자

북카페 옆 테라스 공간 ⓒ 강규현 기자
실내에는 넓은 북카페가 마련돼 있어 더위를 피해 책을 읽거나 음료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좋다. 나들이 중간에 잠시 쉬어가기에도 최적의 환경이다.

각 공간의 위치 안내 ⓒ 강규현 기자

박세리 박물관에 전시된 전시품들 ⓒ 강규현 기자

LET’S PLAY 체험공간 ⓒ 강규현 기자
가장 특별한 공간은 박세리 감독의 삶과 도전이 담긴 박물관(세리박 뮤지엄) 코너이다.
수많은 LPGA 우승 트로피와 골프용품 등 다양한 전시물은
도전과 노력의 가치를 알려주는 살아 있는 교육 교재이기도 하다.
용인중앙시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나들이 후 간단한 시장 구경이나 먹거리 탐방도 할 수 있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 멀리 가지 않아도 하루 코스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름 나들이가 가능하다.
잔잔한 자연, 풍성한 이야기, 시원한 그늘과 공간의 여유.
‘세리박 with 용인’은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부담 없고 즐거운 나들이 장소가 되기 충분하다. 이번 여름, 시원한 물가 대신 감동과 쉼이 있는 공간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길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