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하반기에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나섭니다.

경기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이며, 접수 마감은 8월 14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등록금, 생활비의 6개월간 발생 이자 지원

이번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의 신청 자격은 2009년 2학기 이후 대출받은 등록금 및 생활비의 이자를 상환 중인 대학·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과 미취업 졸업생들입니다. 단,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제외됩니다.

졸업 후 10년 이내(대학), 4년 이내(대학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중 1인)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경기도에 계속 거주해야 합니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gg24.gg.go.kr)을 통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당사자가 직접 신청해야 하고, 행정정보 공동이용에 동의하면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가 자동 연계됩니다. 단, 신청자의 거주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는 거주요건이 충족되는 직계존속과 본인의 관계를 증명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및 직계존속 주민등록초본을 별도 제출해야 합니다.

지원이 확정되면 12월 말까지 신청자 계좌가 아닌 한국장학재단 대출 계좌로 이자가 입금돼, 원리금에서 차감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콜센터(031-120)에 문의하면 됩니다. 이자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자금 이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경기도의 다양한 행보

한편, 경기도는 2025년 상반기 약 1만 9천 명에게 18억 7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2010년부터 누적 수혜자는 43만 명, 총지원액은 313억 원에 달하는데요. 특히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시행했으며, 2024년 기준 전국 전체 학자금 대출이자 수혜자의 45.5%가 경기도 거주 청년일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경기도에서는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 연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의 3분기 신청접수를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총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2025년 7월 1일 만 24세(2000년 7월 2일~2001년 7월 1일 출생) 청년이면 됩니다. 이때 외국인과 거주불명자, 청년기본소득 조례를 폐지한 성남시, 올해 예산이 미편성된 고양시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에서 하면 됩니다..

연 최대 50만 원 청년 면접수당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1차 모집’도 7월 18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면접에 참여한 주민등록상 경기도 거주 청년(18~39세, 1985년 1월 1일~2007년 12월 31일 출생)이라면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 시 면접 활동 1회당 5만 원, 연 최대 10회의 지원금이 지역화폐로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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