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연계한 ‘부천 위조이 치맥 축제’에 다녀왔다. ⓒ 김주혜 기자
‘이상해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청 대강당, 부천아트벙커, 부천천문과학관, 부천아트센터, 백화점의 옥상 공간 등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41개국 217편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기자는 매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방문해서 영화도 보고, 다양한 축제도 즐기고 있다. 올해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연계해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부천 위조이 치맥 축제’를 방문하였다. 부천시청 잔디광장에 방문하니 맥주를 비롯해 치킨과 다양한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많은 시민이
돗자리를 펴고 앉아 음식을 먹으며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기자 역시 가족과 함께 방문해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겼다.

‘7월의 카니발’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열렸다. ⓒ 김주혜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의 카니발’이라는 주제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외 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만, 재작년과 작년에 열렸던 물총 싸움이 올해는 없어져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야외 마켓, 잔디콘서트, 보물찾기 등의 이벤트가 열려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지역과 상생에 초점을 맞추어 부천 지역의 특색 있는 상품과 먹거리를 소개하는
‘지역상생마켓’부터 ‘잔디콘서트’, ‘별난 사진관’, ‘별난 상점’ 등까지 더해져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기자 역시 야외 마켓을 둘러보기도 하고 이벤트 부스에서 체험에 참여하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람 티켓을 받기도 했다. 또한, 부천시청 옆 중앙공원에서 보물찾기를 통해 상품도 받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부천시청 잔디밭 야외광장에서 판타씨네 영화가 상영되기도 하였다. ⓒ 김주혜 기자
날씨가 더워 잔디밭에 앉아 있기는 힘들 날씨였음에도 많은 시민이 나와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 앉아
‘판타씨네’ 영화도 관람하였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단순히 영화 상영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부천 시민이 함께 즐기는 영화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는 어떤 영화와 이벤트로 시민들을 기쁘게 할지 매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