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먼저 시작되는 경기. ⓒ 경기도청
전시부터 콘서트, 국제음악제는 물론이고 마라톤과 국내외 유명석학들의 학술행사까지.
‘평화’의 이름 아래 예술과 스포츠, 학술 등 다양한 분야를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경기도의 ‘DMZ OPEN 페스티벌’인데요.
이 축제가 오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3개월 간의 대장정을 펼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이 ‘경기도 DMZ OPEN 페스티벌’을 오롯이 즐길 수 있도록, 주요 프로그램과 일정을 소개합니다.

경기도는 오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경기북부 접경지역 DMZ(비무장지대) 일원에서 ‘DMZ OPEN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 경기도청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열린 축제
올해로 3회차인 ‘DMZ OPEN 페스티벌’은 평화의 선율(예술), 지식의 울림(학술), 경계를 넘는 움직임(스포츠), 분단과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열린 종합 축제입니다.
올해는 ‘열린 DMZ, 더 큰 평화’라는 주제 아래 전시, 콘서트, 국제음악제, 평화걷기, 평화마라톤, 에코피스포럼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열리는데요.
뜨거운 여름에 시작해 찬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의 초입까지, 장장 3개월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지는 만큼 프로그램을 고르는 재미 또한 쏠쏠합니다.
나의 취향에 딱 맞는 ‘DMZ OPEN 페스티벌’ 프로그램, 한번 찾아볼까요?
■ DMZ OPEN 전시: 예술적 시각에서 조명하는 DMZ |
 DMZ OPEN 전시는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갤러리그리브스, 통일촌 등에서 진행된다. ⓒ 경기도청
먼저,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DMZ OPEN 전시가 8월 11일부터 11월 5일까지 파주 평화누리, 갤러리그리브스, 통일촌 마을창고, 예술공간 통 등 DMZ 일원에서 열립니다.
초청 큐레이터인 김선정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언두 디엠지(UNDO DMZ)’를 주제로 ‘디엠지의 재야생화’, ‘비인간’ 그리고 ‘순환’의 세 가지의 소주제를 담고 있는데요.
도내 DMZ 일원에서 DMZ가 지닌 역사‧생태‧평화적 가치를 예술로 구현한 총 10명 작가의 23점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메인 전시: 70년간 인간의 발자취가 없는 DMZ를 생태적 관점에서 해석
•일시: 8월 11일~10월 19일/장소: 갤러리그리브스(참여작가: 김태동, 홍영인, 오상민, 레코드), 통일촌 마을창고(참여작가: 양혜규, 아드리안 괼너, 김태동, 홍영인, 실라스 이노우에), 예술공간 통&마을입구(참여작가: 김준, 박준식, 원성원)
•일시: 8월 11일~11월 5일/장소: 갤러리그리브스 전시장 내 휴식공간(참여작가: 오상민, 원성원)
▪기획 전시: 1919-1949, 광복을 향한 시간의 기록
•일시: 8월 11일~9월 7일/장소: 갤러리그리브스
▪<DMZ 오픈 전시: 언두 DMZ> 전시 연계 프로그램
•(일시) 9월 17일(13~17시)/(장소)카페그리브스: 경기도기회소득예술인 협업 프로그램
•(일시) 9월 27일 또는 9월 28일/(장소)통일촌: 김준 작가 워크숍 프로그램 <통일촌의 아침을 기록하자>
•(일시) 9월 1일~10월 19일/(장소)갤러리그리브스 내 휴식공간: 컬러링북 만들기 <DMZ: 경계의 정원을 그리다> |
■ DMZ OPEN 콘서트: 음악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 |
 ‘DMZ OPEN 콘서트’는 9월 6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 경기도청
9월 6일(토)에는 ‘DMZ OPEN 콘서트’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열립니다.
이 콘서트는 DMZ를 넘지 못할 닫힌 공간이 아닌 ‘감동과 연대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기획된 공연인데요.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져 도민들께 DMZ에서의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인 라인업은 DMZ OPEN 페스티벌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13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
■ DMZ OPEN 국제음악제: 평화에 대한 소망, 음악을 통해 확산 |
 ‘DMZ 국제음악제’는 9월 26~30일 4일간(9.29.휴관일 제외)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 경기도청
‘DMZ OPEN 국제음악제’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4일간(9.29. 휴관일 제외)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됩니다.
DMZ가 상징하는 평화에 대한 소망을, 음악을 통한 인류애로 확산하고자 기획된 이번 음악제는 위대한 음악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담은 음악을 통해 경계의 의미를 되묻고, 평화의 서사를 완성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인데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한경arte필하모닉, 벨기에국립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국내외 연주자들이 참여해 감동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이번 ‘DMZ OPEN 국제음악제’ 공연 티켓은 8월 1일부터 고양아람누리 누리집과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요.
개막·일반공연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폐막 공연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며,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학생, 단체(4인 이상) 관람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DMZ OPEN 평화걷기: 민간인 통제구역을 걷는 특별한 체험 |
 ‘DMZ OPEN 평화걷기`는 11월 1일 평화누리 인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진행된다. ⓒ 경기도청
11월 1일에는 평화누리 인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등을 직접 걸으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평화걷기’가 열립니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걷는 특별한 체험으로, 임진강을 따라 임진각에서부터 율곡 습지공원까지 6km와 9.1km의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DMZ AR미션 스탬프 투어, 소규모 공연, 이색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즐길 수 있습니다. |
■ DMZ OPEN 평화마라톤: 치유 너머의 세계를 향해 뛴다! |
 ‘DMZ OPEN 평화마라톤’은 11월 2일 파주 평화누리 등 DMZ 일원에서 열린다. ⓒ 경기도청
터질 것 같은 심장으로 지난날의 상흔을 되돌아보면서 치유 너머의 세계를 향해 뛰는 ‘DMZ OPEN 평화마라톤’이 11월 2일 파주 평화누리 등 DMZ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 코스를 뛰며 DMZ의 의미와 평화 통일의 바람을 되새기는 이번 마라톤은 하프(21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운영되며, 총 3,000명(선착순 신청)이 함께 달립니다.
이와 함께 11월 1일과 2일 양일간에는 부대행사로 벽넘기 등 장애물 시설 15개를 완주하는 1.2km 장애물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
■ DMZ OPEN 에코피스포럼: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찾기 |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고양 소노캄에서 열리는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을 끝으로 ‘DMZ OPEN 페스티벌’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에코피스포럼은 국내외 유명 석학들과 함께 생태·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실현 가능한 정책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인데요.
올해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찾기’라는 화두로 기조대담 및 평화, 생태, 넥서스 3개 분야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입니다. |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DMZ를 고립된 공간이 아닌 열린(OPEN) 공간으로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DMZ OPEN 페스티벌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가 새롭게 개편한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
(www.dmzopen.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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