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부터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1, 2차로 나눠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시점에 경기도는 도민들이 더 많은 곳에서 소비쿠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범위를 넓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도민 사용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지역화폐 일반충전금 사용처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를 동일하게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의 비가맹점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경기지역화폐는 그동안 도 자체 기준에 따라 연 매출 12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장과 대규모 점포 내 개별 점포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돼 왔는데요. 그러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급 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 업소가 달라지는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9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한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 및 대규모 점포 개별 임대 점포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사용처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반충전금 또한 소비쿠폰 사용처와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비가맹점까지 사용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8월 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한인 11월 30일까지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비가맹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소비쿠폰 잔액보다 결제액이 큰 경우 결제가 안 되거나 분할 결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화폐 사용처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화폐 혜택을 체감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행안부 기준에 따라 소비쿠폰 사용이 금지되는 유흥․사행업, 대형마트,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이번 경기지역화폐 사용 제한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또한, 이번 사용처 확대 대상 지역은 모바일형 지역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성남시와 시흥시를 제외한 카드형 지역화폐 사용 29개 시·군에서만 진행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그것이 궁금하다!






Q1.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금액은 얼마인가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되,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 기타 국민 15만원 등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라집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에 따라 추가 지급합니다. 비수도권(서울·경기·인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제외) 주민은 3만원을,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시군 주민은 5만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Q2. 미성년자가 직접 신청하여 지급받을 수 있는지? 세대주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미성년자는 어떻게 지급받는지?

미성년 자녀(2007.1.1. 이후 출생자)는 주민등록 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민등록 세대 내 세대주 지위를 가진 성인이 없거나, 세대주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경우 등에 한해 본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혼·별거 등으로 자녀 양육자가 변경된 경우 이의신청을 통해 미성년자에 대한 신청·지급자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미성년자가 아동학대 등의 피해자로서 보호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시설장이 대리신청하거나 미성년자 본인이이의신청을 통해 직접 신청하여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Q3. 요양병원·시설에 계신 국민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요양병원·시설에 입소 중인 국민께서는 일반적인 본인 신청 및 대리신청 외에, 예외적으로 형제·자매도 대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리인이 ①대리인 신분증, ②지급대상자와 대리인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③요양병원·시설 입소사실 증명서류를 구비하여 지급대상자의 주소지 관할 지자체 주민센터에 방문하시는 경우 지급대상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지자체에서 해당 주민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Q4. 소비쿠폰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장을 보고 싶은데, 사용가능 매장과 불가능한 매장이 어디인가요?

지역 소상공인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와 백화점은 모두 사용이 불가합니다. 다만, 대형마트･백화점에 입점한 임대매장 중 소상공인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점포(미용실, 약국, 꽃집 등)에서는 사용 가능합니다.

기업형 슈퍼마켓도 직영점과 가맹점 모두 사용이 불가합니다. 프랜차이즈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경우, 직영점은 사용 불가하나,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가맹점은 가능합니다.

Q5. 개인택시, 버스, 지하철 이용 불가한가요?

개인택시는 택시 면허등록증 상 차고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역에 해당한다면, 사용 가능합니다. 법인택시는 법인 소재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지역에 해당하고,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라면 사용 가능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택시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선불교통카드(티머니 등) 기능이 일반카드에 내장되어있는 경우에도, 교통결제는 별도 계좌에서 충전액이 차감되므로 사용이 불가합니다. 교통요금 후불 결제는 사용불가 업종 중 ‘카드 자동이체’에 해당하여, 사용 불가합니다.

Q6.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사용처가 상이한가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신용·체크·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일부 업종 제외)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Q7.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온라인 몰에서 사용이 불가능한가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 소상공인 지원 목적이 있으므로, 온라인 결제는 원칙적 불가합니다.

Q8.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한지?

민생회복소비쿠폰의 취지는 경기침체로 인한 가계의 피해 회복 지원과 함께 지역 상권의 소상공인 지원도 있으므로, 온라인 결제는 원칙적 불가합니다.

* 다만, 배달앱으로 주문하더라도 대면결제(만나서 결제)를 하여 가맹점 자체 결제단말기를 사용하는 경우, 기존에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지자체별 공공배달앱 등에 대하여는,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는 경우에 한하여 이용가능합니다.

Q9. 키오스크 결제가 안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키오스크에서는 통상 결제대행사(PG: Payment Gateway)사가 별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PG사와 카드사 간의 정산이 이루어져, 실제 소비가 이루어진 지역을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합니다.* PG사 본사의 매출로 집계

따라서,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결제를 이용해주시기 바라며, 국민께서 혼선이 없도록 안내 스티커 등을 제작하여 매장에 부착하고, 가맹점에서도 해당 내용을 안내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Q10. 가맹점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는 없나요?

신용·체크카드 등 이용시 선택하신 카드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한 경우 지역사랑상품권 앱 및 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민께서 쉽게 알아보실 수 있도록 지자체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매장’ 스티커를 배부하였으므로, 해당 스티커를 확인해주시면 됩니다.

Q11. 농협 하나로마트 등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가요?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지침」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을 초과하는 경우 가맹점 등록 제한됩니다. 단, 사용처가 부족한 일부 ‘면’ 지역에 대해서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자재판매장의 경우 가맹점 등록이 가능토록 예외를 인정하였습니다.*

* (하나로마트)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유형 분류상 마트‧슈퍼‧편의점 유형에 포함되는 가맹점이 없는 면 지역(‘25년 6월 기준) 內 농협 하나로마트로, 신용·체크·선불카드 및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경우 모두 사용 가능
- 참고) 110개 면 지역 중 119개 하나로마트만 해당

* (농자재판매장) 민간 농자재판매소 없는 면 지역(’25.6월 기준) 內 농협 농자재 판매장
○ 로컬푸드직매장*은 지자체 직영 또는 출자·출연 방식으로 운영하는 비영리·공익적 성격의 매장*에서만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가능하며, 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 생산자단체가 운영하는 사업장은 사용 제한됩니다.

* (로컬푸드직매장 유형)
❶농협형(농협에서 운영) ❷민간형(생산자와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협동조합 등이 운영)❸공공형(지자체에서 운영)

■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화폐로 받으면 뭐가 좋을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경기지역화폐로 받으면 소상공인들에겐 낮은 수수료 혜택이, 사용자들에겐 연말정산시 높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공공배달(배달특급)도 이용할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경기지역화폐로 받으면 무엇이 좋은걸까요? 먼저 소상공인들은 신용카드보다 낮은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시로 연매출 3억 이하라면 신용카드는 0.40%의 수수료를 떼지만 경기지역화폐의 경우 0.15%의 수수료만이 부과됩니다. 연매출 10~30억 원의 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는 1.45%의 수수료를 물지만 경기져역화폐의 경우 1.15%라는 비교적 낮은 수수료를 떼기에, 소상공인들의 부담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경기지역화폐 사용자들의 경우 신용카드보다 높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15%의 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경기지역화폐의 경우 30%의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공배달(배달특급)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타 배달어플은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없지만 공공배달(배달특급)어플의 경우엔 소비쿠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공공배달 어플이라도 신용, 체크카드로 받은 소비쿠폰은 사용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공공배달(배달특급) 어플에서 2만 원 이상 주문을 2번 한다면 1만 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중복 가능)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니 합리적인 배달 소비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단, 소비쿠폰을 이용한 주문의 경우 이벤트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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