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먼저 시작되는 경기. ⓒ 경기도청
경기도 구석구석을 찾아가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달달한 투어(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가 출발했습니다. 바로 경기도의 ‘민생경제 현장투어’인데요. 적극적으로, 그리고 친밀하게 도민 여러분과 소통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 투어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합니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현장투어’ 대장정이 20일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번 민생투어 콘셉트는 ①경청 ②소통 ③해결인데요. 첫 일정으로 평택을 찾은 김동연 지사는 1,000억 원대 외국 투자 유치 현장과 자동차‧부품기업 중소기업인들과의 관세 대응 간담회를 이어가며, ‘반도체’와 ‘관세’라는 두 가지 민생 화두를 꺼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TOK첨단재료㈜의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 경기도청
민생경제 현장투어 첫 방문지 ‘1천억 원대 투자유치’ 현장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이번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발인 ‘달달한 버스’가 향한 첫번째 목적지는 1,000억 원대 외국 투자유치 현장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평택 포승읍에서 열린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TOK첨단재료㈜는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817-5 5만 5,560㎡(1만6,807평)에 총 1,010억 원을 투자해 고순도 화학제품 및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짓는 첫 삽을 떴습니다. 공장은 내년 7월 준공될 예정인데요.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원료인 원판 모양의 실리콘웨이퍼에 뿌리는 ‘감광액(感光液)’으로, 빛을 받아 반도체 회로를 그리는 데 사용되는 핵심소재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전략산업이며, 그 중심에는 소재-부품-장비가 있다”며 “경기도를 반도체 국제허브로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이번 착공식의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를 반도체 국제허브로 만드는 데 있어 중요한 결실을 맺게 됐다”고 이번 착공식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 경기도청
취임 첫 해외출장에서 맺은 MOU가 투자 결실로
이번 착공식 참석은 김동연 지사에겐 더욱 뜻깊은 첫 행보였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2023년 4월, 취임 후 첫 해외출장지로 일본 가나가와현을 방문했는데요.
당시 김 지사는 가나가와현에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핵심소재 기업 TOK의 본사를 찾아 타네이치 노리아키 대표를 만나 투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결실이 2년 만에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으로 가시화된 것입니다.
■ 포토레지스트 평택공장 착공 의미 |
①반도체 핵심소재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
TOK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납품하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입니다. TOK첨단재료㈜는 TOK(도쿄오카공업)의 한국법인으로, 이번에 평택 공장이 준공되면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소재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자급률이 확대됩니다. 김동연 지사는 “핵심소재의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를 통해 공급망 안정과 기술 자립도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②‘K-반도체 벨트’ 완성도 강화
경기도는 평택 포승·현덕지구를 포함해 용인, 이천, 화성, 안성 등 반도체 산업 거점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포승·현덕지구는 반도체 벨트의 서해안 관문이자 첨단소재 거점입니다. 오늘 착공식은 ‘K-반도체 벨트’를 향한 가속 페달입니다. 김 지사도 “K-반도체 벨트의 완성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오늘 착공식이)아주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했습니다.
③도민 삶의 질 향상
이번 1,000억 원대 투자유치로 김동연 지사의 약속인 재임 중 ‘100조+’ 투자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
이번 착공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정장선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TOK대표,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SK하이닉스-삼성물산 부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지사취임이후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약속했는데 현재 91조를 달성한 상태”라며 “두 달 뒤쯤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투자유치는)경기도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타네이치 노리아키 대표께서 기념사 중 (평택)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의 계획을 말씀하시면서 경기도나 평택시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셨는데, 오늘 바로 그 답을 드리겠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행정적, 정책적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한국 반도체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점점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과 관세대응 간담회를 가졌다. ⓒ 경기도청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자동차‧부품기업 관세대응 간담회 진행
착공식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오찬후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동해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미국과의 관세협상 타결 이후 자동차 업계의 현실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추가지원 조치 등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글로비스, 한국 후꼬꾸 임원 등 기업관계자들과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모두발언에서 “정부 출범 이후 대책을 잘 준비하고 있고, 이달 안에 한미정상회담이 있어 (관세문제에) 좋은 진전을 기대한다”면서 “하지만 중앙정부가 기업들의 현장애로를 파악하고 실질적 집행으로까지 가기에는 시차가 있을 테니, 새 정부의 국정 제1 동반자로서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빠르게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 기업 및 부품기업 관계자들은 “부품업체 공동 해외진출을 도와 달라”, “지원문턱을 낮춰달라” 등을 제안했다. ⓒ 경기도청
이에 참석자들은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호소했는데요. “자동차 시스템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거나 “자동차 부품생산 기업중 2~3차사는 영업이익이 3~5%에 불과해 존속하기 어렵다”, “정부협상 통해 관세가 15%로 인하됐으나 언제부터 발효되는 것인지 불확실하다”와 같은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또 “지금부터가 진검승부다”라는 상황진단에서부터 “부품업체 공동 해외진출을 도와 달라”거나 “지원문턱을 낮춰달라”는 등의 요구가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후꼬꾸 여인대 이사는 미국의 포드, 스텔란티스 등 완성차업체와의 관세보전 협상 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김동연 지사가 미국 미시간주를 다녀온 뒤 바로 완성차 업체쪽에서 연락이 와서 대화채널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사의(謝意)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3월 31일 평택항에서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표로 직접적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업계를 만나 애로를 청취한 뒤 경기도비상경제회의를 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 바 있습니다.
또 지난 4월 10일엔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한국 부품기업-미 완성차 3사 간 채널 구축 등 4개 항의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미국 출장 직후인 4월 15일에는 3월 간담회 기업인들을 집무실로 초청해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 논의를 했는데요.
이후 도는 미국 관세부과 여파로 피해가 예상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자금 500억 원을 추가 지원해 총 1,000억 원을 확대 지원했습니다.

현장에서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중소기업 지원 시 ‘낮은 문턱’을 강조했다. ⓒ 경기도청
김동연 지사, 중소기업 지원 시 ‘낮은 문턱’ 강조
중소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김동연 지사는 먼저 배석한 도청 실-국 간부들에게 중소기업 지원 시 “‘낮은 문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도 경제실, 국제국과 경제과학원이 같이 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콘택트 포인트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부품업체 공동진출 지원 문제와 관련해서도 “다시 (기업과) 자리를 마련해 검토하라”고 실국에 지시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경제질서 자체가 개방과 자유무역에서 패권주의와 자국우선주의로 바뀌고 있다”면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으로 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경제부처에 오래 있으면서 97년 IMF 위기를 비롯해 여러 차례 경제 위기를 겪었다. 그때 경험에 의하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했습니다.
김 지사는 “아무쪼록 힘든 파고(波高)를 반드시 극복하고, 살아남고, 오히려 이번이 기회가 돼서 우리 경기도 기업들이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가 난국을 헤쳐나가도록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평택 통복시장에서 상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민생경제 현장투어’ 마지막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 경기도청
“나도 시장출신”…평택 통복시장 상인 간담회로 일정 마무리
“저도 시장 출신입니다.”
김동연 지사의 마지막 공식 일정인 평택 통복시장 상인간담회장에서 김 지사는 이러한 첫 마디로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저희 어머니는 일찍 혼자가 되셔서 시장에서 매대도 없이 앉아서 좌판도 하시고, 그럴 때 제가 중학교도 다니고, 고등학교도 다니고 했다”며 “제가 시장통에 살았기 때문에 전통시장에 오면 사람 사는 냄새가 나고, 생기가 돋고, 저 스스로가 힐링이 되어 너무 좋다”고 회상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새 정부가 지금 걷고 있는 올바른 방향에 저희 경기도도 함께 힘을 보태서, 힘든 상황에 계신 상인 여러분들,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철수 통복시장 상인회장은 “경기도가 아버님 같은 역할을 해주셨고, 지난 3년 동안 수호천사였다”고 각종 지원 정책에 감사말을 했습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통큰세일’(전통시장, 골목상권 구매영수증 최대 20% 환급혜택)에 통복시장이 적극 참여해 주셔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 (민생회복)소비쿠폰, 힘내GO카드(자재비, 공과금 등 소상공인 필수운영비 결제 시 500만 원 한도 내 6개월 무이자, 최대 50만 원 환급 및 세액공제 혜택)도 소상공인을 위한 것이니 활용해주시라”면서 “통복시장,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통시장 상인 여러분들을 응원한다. 전통시장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중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택 통복시장 내 떡 가게에서 판매대행을 하고 있다. ⓒ 경기도청
특히, 김 지사는 마지막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피곤한 기색 없이 도넛, 국화빵, 호떡, 통감자, 전병, 떡 집 등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현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는데요.
떡 가게에선 사장님 옆에 서서 손님들에게 떡을 봉지에 담아 건네주면서 거스름돈도 받는 등 ‘판매대행’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손님맞이를 하고 난 김 지사가 “제가 오니까 손님이 많이 온 거 같지 않아요? 저 잘하죠?”라고 하자 떡집 사장님은 파안대소로 화답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승읍 내기1리 무더위 쉼터에서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경기도청
포승읍 무더위 쉼터 찾아…어르신과 ‘눈높이’ 맞추며 대화
이 외에도 김동연 지사는 바쁜 투어 일정에 시간을 내어 포승읍 내기1리 무더위 쉼터에도 들렀습니다.
이곳에서 어르신 30여 명과 만난 김 지사는 쉼터 바닥에 앉아 어르신들을 올려다보면서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를 시작했는데요.
어르신들은 “평택에 노인회가 625개가 있는데 노인정이 없는 데가 275개다”, “경로당이 치매 예방에 최고다. 집에 혼자 있으면 웃음을 잃는데, 여기선 십 원짜리 고스톱도 하고 재미나게 지낼 수 있다”와 같은 본인들의 삶 얘기를 쏟아냈습니다.
김 지사는 어르신들 얘기에 귀를 기울이며 “저나 저희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포승읍 내기1리 무더위 쉼터를 나서며 일일이 어르신들 손을 잡고, 부둥켜안았다. ⓒ 경기도청
예정했던 시간보다 더 길게 쉼터에서 시간을 보낸 김 지사는 “저희 경기도가 여러 가지로 어르신들 잘 케어해 드리기 위해서 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만, 그런 복잡한 얘기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시면 좋겠습니다”라고 기원했습니다.
김 지사는 쉼터를 나서면서 일일이 어르신들 손을 잡거나, 부둥켜안았는데요. 김 지사의 등 뒤로 “더욱 큰일 많이 하시라”, “승승장구하세요”라는 어르신들의 덕담이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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