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의 숨은 명소, 이색 도서관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여정! 첫 번째 이야기로, 예술과 지식이 만나는 공간, 의정부 미술도서관을 소개합니다.

기존의 딱딱한 도서관 이미지를 벗어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창의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이곳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2019년 개관,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공간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입니다. 국내 최초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끕니다.

2019년 11월 개관한 이 도서관은 미술관과 도서관의 기능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의정부 미술도서관을 살펴보면? 1층에는 전시관, 오픈 스테이지, 예술자료존이 있고, 2층은 일반 도서관 기능의 공간으로 성인존, 어린이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층에는 작가들의 작업 공간인 오픈 스튜디오, 예술자료 기증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도서관은 미술 관련 전문 자료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 워크숍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예술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등 방송 촬영 명소…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드라마‧음악 프로그램 촬영지로 인기있는 곳입니다.

먼저,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 ‘사이코지만 괜찮아’,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멜랑꼴리아’ SBS ‘그해 우리는’ 등 여러 드라마가 의정부 미술도서관을 배경으로 삼았습니다.

또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속의 음악무대로 꾸며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는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인데요. 의정부 미술도서관이 촬영지였습니다.

극 중, 김수현(정신병동 간호사 문강태 역)과 서예지(동화 작가 고문영 역)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선보였습니다.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드라마의 13화차에 나옵니다. 드라마의 주요 인물인 김수현, 서예지, 오정세 등이 미술도서관에서 그림책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도서관 곳곳에서 촬영됐다고 합니다.

SNS(인스타그램) 성지로 알려져 의정부 시민을 비롯하여 인플루언서 방문 1순위 등으로 입소문이 났습니다. 바로, 독특한 외관의 건물 모양 때문이죠.

옥외 주차장 쪽에서 바라보면 납작한 정사각 건물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출입구 쪽에서 바라보면 유려한 곡선미가 돋보이며, 내부 역시 탁 트인 중앙 공간과 독특한 가구 배치로 방문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합니다. 북카페 같은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한편,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지난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건축물입니다.

▪ 운영 시간: 화~금 10:00~21:00 / 주말 10: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민락동)
문의 및 안내: 031-828-8870
누리집: (https://www.uilib.go.kr/art/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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