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과 바다를 가꾸는 농어민을 응원하기 위한 경기도의 농업 정책.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이 오는 9~10월 하반기 추가 신청을 받습니다.

이번 신청은 신규 참여하는 수원시 농어민과 상반기에 신청하지 못한 24개 시군 농어민이 대상인데요.

구체적인 참여시군부터 지원 대상, 지원 내용 등 최대 180만 원의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는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의 하반기 신청 주요 내용을 알아봅니다.






올해 상반기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총 609억 원 규모

‘농어민 기회소득’은 식량생산, 환경보전 등 농어민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민선 8기 경기도가 2024년에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입니다.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 원(연간 최대 60만 원), 청년·귀농·환경 농어민에게는 월 15만 원(연간 최대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는 3~4월 신청을 받아 지난 6월부터 24개 시군 약 17만 2,000명의 농어민에게 총 609억 원 규모의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상반기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 대상 하반기 지급 추진

상반기 신청을 놓쳐서 농어민 기회소득을 받지 못한 경기도 농어민이라면, 이번 하반기 신청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도는 상반기 미신청자들도 농어민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1차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청을 받는데요.

9월부터 10월까지 신청을 받아 11월에 지급 요건을 검증한 뒤, 12월에 지급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수원시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총 25개 시군 농어민이 기회소득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농어민 기회소득, 참여시군과 지원 대상, 유형별 지원 금액은?

구체적인 참여 시군과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여시군: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파주시, 김포시, 의정부시, 광주시, 하남시, 광명시, 군포시, 양주시, 오산시, 이천시, 안성시, 의왕시,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총 25개 시군 ▪지원대상: 해당 시군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되어 실제로 농어업에 종사하는 농어민. 다음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해당 시군에 연속 1년(또는 경기도내 비연속 2년) 이상 거주 • 연속 1년(또는 경기도내 연속 2년) 이상 영농‧영어에 종사 • 농어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인 자

지원 금액은 농어민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은 개인당 월 15만 원씩 연 최대 180만 원을, 일반농어민은 월 5만 원씩 연 최대 6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농어민: 50세 미만(단 40세 이상 50세 미만은 농어민 경영체등록 10년 이내) •귀농어민: 귀농‧귀어한 지 5년 이내 •환경 농어민: 친환경농수산물, 동물복지축산농장 및 가축행복농장, 명품수산물 •일반 농어민: 청년‧환경‧귀농어민 외

단, 하반기부터 사업에 참여하는 수원시 농어민에게는 6개월분(30만 원 이내~90만 원 이내)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시군별 접수 기간에 맞춰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

신청은 9월부터 10월까지 시군별 일정에 따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farmbincome.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지급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11월에 자격 검증을 거쳐 12월에 하반기 6개월분(30만 원 이내~90만 원 이내) 기회소득이 지급되고, 하반기 신청자는 자격 검증 후 12월에 12개월분(60만 원 이내~180만 원 이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각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되는데요. 지급된 농어민 기회소득 지역화폐는 지급일로부터 180일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으로 환수되고, 재지급은 불가하니 꼭 기간 내 사용해야 합니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farmbincome.gg.go.kr)’ 또는 각 시군 농정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사업은 고령화, 기후위기 등으로 위기에 처한 농어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더 많은 농어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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