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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분열을 넘어 큰 어울림을 꿈꾸다

경기도박물관 ‘광복 80-합(合)’ 특별전 3부작 II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전시 중

작성자기회기자단 윤재열 기자
2025.09.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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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평생을 만나는 일은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삶에 깃든 시간과 그를 빚어낸 인생 이야기는 존경스럽고 경이롭다. 더욱 그 사람이 혼란의 역사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살았다면 묵직한 감동까지 있다. 나라를 찾기 위해 만주 벌판을 누비고, 독립 후에는 갈라진 나라의 통합을 위해 삼천리 강토를 수시로 오간 사람. 하지만 그의 삶은 동족의 총탄으로 너무 허무하게 무너졌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증오의 대상이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도박물관에서 ‘광복 80-합(合)’ 특별전 3부작의 제2부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이 열리고 있다. 박물관의 빛바랜 기록 사진 등은 여운형의 과거 시간이다. 격변의 역사를 온몸으로 껴안은 채 살았던 흔적이 여전히 빛나고 있다. 3부로 구성된 전시를 따라가 본다.

해방이 되기 전까지 여운형은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해방이 되기 전까지 여운형은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 윤재열 기자





여운형이 환갑 선물로 받은 대나무 그림 병풍이 보인다.
여운형이 환갑 선물로 받은 대나무 그림 병풍이 보인다.  ⓒ 윤재열 기자



■ 독립운동가 여운형

1부는 ‘독립운동의 길’로 해방을 맞기 전까지 여운형의 삶이 펼쳐져 있다. 그는 양평에서 태어나 신학을 익히며 계몽운동을 했다. 중국으로 건너가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일제강점기에는 교육과 선교, 언론인으로서 체육 분야에서 힘썼다. 전시실 입구에 여운형의 얼굴을 본뜬 데드마스크가 있다. 사망 당시 얼굴이다. 슬픈 얼굴 모습에서 그토록 바라던 꿈과 열정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읽을 수 있다.

여운형은 일제강점기 근대 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자료 사진에 조선 유도 유단자회 주최 강연도 하고, 조선 유학생 친목 농구대회도 주도했다. 유물 중에는 손기정 청동 투구가 보인다. 손기정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으로 받은 것이다. 여운형은 조선중앙일보 사장이었다. 그해 8월 13일 자 신문에 손기정 가슴의 일장기를 지운 사진을 실었다. 이로 인해 조선중앙일보는 자진 휴간된 뒤 한동안 복간되지 않았다.



여운형은 해방 후에 정치가의 길을 걷는다.
여운형은 해방 후에 정치가의 길을 걷는다.  ⓒ 윤재열 기자





여운형의 삶을 조명하는 유물이 많다.
여운형의 삶을 조명하는 유물이 많다.  ⓒ 윤재열 기자



여운형 환갑 생일에 김진우가 선물한 대나무 그림 병풍이 보인다. 친구 여운형의 꿋꿋한 성품을 푸른 대나무로 표현했다. 광복 전 해인 1944년 여운형이 쓴 글도 가슴을 울린다. “흩어지면 넘어지고 뭉치면 반드시 일어선다”라고 썼다. 당시 국가 정세를 짐작할 수 있는 글이다.

■ 좌우 갈등에서 통합의 길을 찾다

2부 ‘좌우합작의 길’에서는 여운형이 정치인으로서 지도자로서 외교관으로서 활약한 모습을 본다. 여운형이 미국 대통령 특사 크레인에게 독립 청원서를 보냈다. 파리강화회의에 민족 대표를 보냈다. 3.1독립선언서에도 우리 겨레의 강한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고 이것이 세계평화와 인류 행복에 연결되었음을 강조했다. 이런 정신에 따라 여운형은 국제 사회와 연대를 했다.



체육인 여운형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사진 자료들이다.
체육인 여운형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사진 자료들이다.  ⓒ 윤재열 기자



체육인 여인형으로서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는 강릉 초당의숙에서 교사로 일하면서 학생들과 운동회를 했다. 중국 진링대학교와 푸단대학에서 체육 선수와 교사를 했다. 47세에 《현대철봉운동법》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다. 조선체육회 이사, 조선축구협회와 조선농구협회 회장을 했다.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단단히 키우는 것이 조선 미래에 큰 힘이 된다고 믿었다. 해방 후에는 조선체육회 회장과 조선올림픽위원회 1대 위원장을 맡았다.



여운형은 4남 3녀를 둔 따뜻한 아버지였다.
여운형은 4남 3녀를 둔 따뜻한 아버지였다.  ⓒ 윤재열 기자



그는 여행을 가장 종합적이고 건전하며 인간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중국, 일본, 필리핀, 몽골, 러시아 등 많은 곳을 다녔다. 마닐라에서 보낸 편지에는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마닐라에 도착했으며 다시 상해로 갈 예정이라는 내용을 남겼다. 조선중앙일보 비행기를 사 백두산을 촬영하고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전국 상영을 했다.

1929년 7월에 여운형은 중국 상하이 야구장에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되어 조선으로 압송됐다. 3년 형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독방 생활을 하게 됐다. 당시 서대문형무소 수형 기록표와 감옥에서 보낸 편지가 있다.



손기정 청동 투구, 여운형은 조선중앙일보 사장으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손기정 사진에 일장기를 지우고 실었다.
손기정 청동 투구, 여운형은 조선중앙일보 사장으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우승한 손기정 사진에 일장기를 지우고 실었다.  ⓒ 윤재열 기자



해방 직전 여운형은 일제 패망을 앞당기고 새로운 나라 건설을 준비하고자 비밀결사 조직인 조선건국동맹을 만들었다. 관련 회의 장면과 성명서 등이 기록물로 남아 있다. 해방 후에는 건국준비위원회를 조직하며 조국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해방의 기쁨도 잠시, 북위 38도선 이북을 소련군이, 이남은 미국군이 각각 점령한다는 연합국의 방침이 발표됐다. 이어서 모스크바 3상 회의에서 ‘조선의 신탁통치가 결정되었다’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때부터 조선은 좌우익이 반탁과 찬탁으로 갈려 극심하게 대립했다.

이런 상황 속에 그는 미소 공동위원회 등에서 미군과 소련군을 만나며 민주적인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여운형의 중도 통합 노선은 좌익에게는 우익이라고, 우익에게는 좌익이라고 의심을 받았다. 결국 1947년 7월 19일 서울 혜화동 로터리에서 극우 청년의 총탄에 삶을 마감했다. 평생 이어온 꿈과 열정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해방 후 여운형은 좌우를 아우른 민족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했다.
해방 후 여운형은 좌우를 아우른 민족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해 노력했다.  ⓒ 윤재열 기자





여운형은 여행이 가장 종합적이고 건전하며 인간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여운형은 여행이 가장 종합적이고 건전하며 인간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 윤재열 기자



■ 과거는 현재를 잇는 성찰의 언어

3부는 ‘죽음에서 삶으로’라는 타이틀로 여운형이 암살 당시에 입었던 옷과 장례 때 만장을 전시하고 있다. ‘삶에서 죽음’이 아니라 왜 ‘죽음에서 삶으로’일까. 생각을 짚어 본다.

여운형의 꿈은 좌우를 아우른 민족 통일 정부 수립이었다. 남북 분단 상황에서 그의 중도적 통합 노력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도 분열과 갈등은 가시지 않고 있다. ‘죽음에서 삶으로’는 여운형이 지닌 통합의 꿈이 우리에게 기억되기를 바라는 은유적인 언어다.

‘죽음에서 삶으로’는 과거 시간을 마주하며 다시 새로운 시간을 쌓는 의미도 있다. 한 사람이 시간을 새기고 마음을 남겼듯이 우리도 그의 뒷모습을 따라간다. 그 일은 쉼도 없고 완성도 없다. 그저 우리 마음에 고요히 새겨질 뿐이다.



여운형의 장례식에 쓰인 만장들.
여운형의 장례식에 쓰인 만장들.  ⓒ 윤재열 기자



경기도박물관 이소희 학예연구사는 “양평의 몽양기념관과 우리 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몽양 선생은 애국 계몽운동을 했다. 그러다가 3.1 독립운동 후부터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을 했다. 해방 이후에는 좌우합작을 통해서 우리 민족의 통일과 단결 등에 앞장선 정치가다. 하지만 활동과 업적을 잘 알지 못한다. 전시 기획도 이런 이유에서 하게 됐다. 80주년을 맞아 몽양 선생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한다.





경기도박물관 ‘광복 80-합(合)’ 특별전 3부작 II 《여운형: 남북통일의 길》
✔전시 기간: 2025.8.15.~10.26.
✔전시 장소: 경기도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전시 유물: 여운형 혈의, 만장, 사진 등 약 100점
✔주최: 경기도박물관, 몽양기념관
✔관람료: 무료
✔관람 시간: 10:00~18:00(월요일 휴관)
✔문의: ☎031-288-5300, 누리집(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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