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느티나무도서관은 특별한 사립공공도서관입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공도서관과 달리 느티나무도서관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도서관`입니다. 느티나무재단에서 운영하는 느티나무도서관은 만남과 소통, 어울림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북카페로 착각할 수 있는 외관과 아기자기한 도서관 내부 분위기는 공공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부엌, 공방, 원두막, 아랫마당 등 여러 시설이 있고, 북콘서트, 동화 구연회, 독서클럽, 책 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화, 수, 금,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공공도서관이 주말 5시까지 운영하는 것과 달리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있으며, 지하 1층에는 그림책, 점자책, 아랫마당이 있습니다. 특히 아랫마당에 위치한 ‘카페 뜨랑슈아’는 중증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카페 뜨랑슈아 음료는 도서관 내부로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인문, 사회,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뿐만 아니라 잡지, 신문도 있으며 DVD, 문학, 소모임방, 방음실이 있고, 3층에는 부엌, 공방, 3D 프린터 등이 있습니다. 또 3층에는 음식점 ‘제로쿡’ 이 있어 식사도 가능합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려면 카운터에서 무료로 발급해주는 회원증이 있어야 합니다. 대출할 수 있는 도서의 권 수는 무제한이고, 2주일 동안 대출 가능합니다. 단, DVD는 한 번에 2개씩, 보드게임은 한 번에 한 개씩만 대출 가능하고, DVD, 만화책, 공구는 일주일 동안 대출할 수 있습니다. 또, 느티나무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대출연장과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모임, 낭독회, 북 콘서트 등 여러 가지 행사가 열리고 있고, 텃밭도 있어서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도 받아 갈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도서와 성인도서의 구별이 없어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책을 읽을 수 있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누구나 꿈꿀 권리를 누리는 세상! 도서관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느티나무도서관은 아늑하고 소박한 작은 도서관이지만, 도서관 이상의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 느티나무도서관 누리집 : https://www.neutinamu.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