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의 의회에서 곽서영 대표의원이 선서하는 모습 ⓒ 경기도
경기도의 조례가 탄생하는 현장인 경기도의회에서 지난 9월 24일
‘제34회 경기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 본회의체험관에서 진행되었으며,
회기 결정의 건, 안건 제시, 2분 자유 발언 등 실제 본회의 절차를 기회기자단이 그대로 체험했다.

안건에 대해 찬성, 반대, 기권 중 선택하는 모습 ⓒ 경기도
이날 모의 의회에서는 김가인 의장, 이도현 의사과장, 곽서영 대표 의원, 박혜린 사무처장이 주요 역할을 맡았다. 안건으로는 경기도 내 계곡 반려동물 입수 금지 및 과태료 부과 조례안, 14세 미만 청소년 SNS 이용 금지 조례안이 상정됐다. 토론 결과 첫 번째 안건은 가결되었고, 두 번째 안건은 부결되었다.

OX 퀴즈를 풀며 경기도의회에 대해 배우는 모습 ⓒ 경기도
본회의체험관에서 활동을 마친 뒤 참가자들은
본회의장을 방문해 OX 퀴즈를 풀며 경기도의회와 관련된 상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퀴즈에는 ‘경기도가 광역단체인지 여부’, ‘경기도의회 의원 수’ 등 의회 기본 지식을 묻는 문제가 포함됐다. 이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도의원을 만나 질문 답변 시간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의 인사말을 듣는 기회기자단의 모습 ⓒ 경기도

경기도의회의 역사와 기능에 대해 듣는 기자단의 모습 ⓒ 경기도

제34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가한 기회기자단 단체 사진 ⓒ 경기도
현장에서 기자는 김현석 도의원에게 “의원으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언제였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 의원은 “과천의 한 학교를 방문했을 때 급식실은 지나치게 습하고, 화장실은 악취가 심한 상황을 보고 개선이 절실하다고 느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내후년에 관련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회기에서만 240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으며, 그 규모가 43조 6천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기마루에서는 경기도의회의 역사와 성과, 발자취 등을 알아보는 체험이 이어졌다.
이번 체험을 통해 본 기자는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기능 등을 가까이에서 배우며 민주주의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