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4일,
경기도 기회기자단 30명이 경기도의회에서 주최하는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선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의회 대표 체험이다.

기회기자단이 청소년의회교실 모의 의회에 참여하고 있다. ⓒ 경기도
의회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모의 의회가 시작되었다. 기회기자들은 의장, 의사과장, 사무처장 등 역할을 나눠 모의 의회를 진행하였다.
선서, 의사 운영 보고, 2분 자유발언을 한 후 왕우빈 기자와 김현준 기자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입수 금지 및 과태료 부과 조례안’, ‘14세 미만 SNS 이용금지 조례안’을 제안했고
찬반토론이 이루어졌다. 기자는 ‘14세 미만 SNS 이용금지 조례안’에 대해 반대토론자로 나섰고 결과는 부결되었다. 기자는 많은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여 반대토론을 준비하면서 사람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기자의 의견이 반영된 것 같아 뿌듯했다.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도의원들이 회의를 통해서 토론하며 설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본회의장에서 경기도의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임선우 기자
모의 의회가 끝나고 본회의장으로 가서 OX 퀴즈 등을 하면서 지방회의, 교과과정, 지역 특색 등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을 만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김현석 도의원은 "환경이 좋지 않았던 어린이 교육기관의 환경문제를 해결했을 때가 가장 뿌듯했다"고 답했다.

경기마루 내부 ⓒ 임선우 기자
1층 경기마루로 이동한 기자단은 전시물품에 대한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스탬프 투어를 했다. AR 포토존도 있었고 의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 물품도 있었다. 스탬프 투어를 끝내고 설문조사를 하니 귀여운 ‘소원이’ 키링을 받을 수 있었다. 소원이 키링이 참 귀여웠다.
이번 탐방을 통해
더 나은 경기도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민주적 절차를 통한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경기도의회 누리집에서 10월 말까지 선착순 신청을 받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이 기자가 느낀 값진 경험을 체험해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