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도서관 ⓒ 전지환 기자
지난 9월, 연천도서관에 아주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우리나라
국민 그림책 「강아지똥」 그림을 그린 정승각 작가이다.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도서관 시청각실 무대에 등장한 작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인자하고 따뜻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정승각 작가는
「강아지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림을 그릴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등 그림책에 숨겨진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줬다.

정승각 작가와 함께, 정승각 작가 사인 ⓒ 전지환 기자
작가와의 만남이 끝나고 기자는
「강아지똥」 책에 작가의 사인을 직접 받았다. 기자 이름과 함께 그려준 작은 「강아지똥」 그림은 굉장히 특별하고 귀여웠다. 이날 이후 「강아지똥」 책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앞으로 책을 읽을 때마다 작가의 따뜻한 얼굴과 다정한 목소리가 생각날 것 같다.
우리를 위해 재미있는 그림책을 만들어 준 작가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