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에서 28일까지 ‘의왕백운호수축제’가 새롭게 개장한 백운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의왕백운호수축제는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는 백운호수를 배경으로 매년 가을에 열리는 축제다.
가족과 친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료와 무료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으며, 많은 공연과 볼거리가 가득한 2일간의 멋진 축제였다.
개막 공연인 뮤직 피크닉은 MC 임희정이 진행했다.
테너 류정필, 소프라노 김민지, 팝페라 에클레시아, 뮤지컬듀오 뮤럽, 전자바이올린 데자뷰와 의왕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하였다.
제1회 백운호수 가족동요제는 미리 예선을 거친 여덟 가족의 본선 무대로 많은 사람의 박수를 받았다.
백운 선율바람 버스킹은 의왕무민공원에서 진행되었고,
피크닉 스테이지는 잔디광장 그늘막존에서 클래식가요, 코믹벌룬쇼, 퓨전국악, 댄스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의왕백운호수축제 알리미 ⓒ 백지윤 기자
행사장 곳곳을 찾아다니는
스템프 투어와 생태탐방로, 백운호수 갤러리 그리고 의왕무민공원에서 이루어진 ‘백운호수 원정대’에서는 보물찾기라는 테마로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이루어졌다.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참여 열린무대’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흥겨운 무대가 되었다.
의왕시민과 함께하는 플리마켓에는 수제로 만든 여러 가지 제품들이 가득했고,
아나바다 마켓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을 다른 사람과 함께하자는 의미로 자신들의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여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었다.

의왕백운호수축제 안내도 ⓒ 백지윤 기자
폐막 공연은 MC 김현욱이 진행하였다.
가수 송가인, 코요태, 신인선, 손진욱, 이젤이 공연하였다. 오후 9시부터 시작된 불꽃놀이를 보며 사람들은 축제의 마지막을 즐겼다. 축제 마지막 날 오전에 비가 많이 내려 일부 행사가 취소되기도 하였지만, 오후에는 비가 그쳐 행사를 잘 진행할 수 있었다. 폐막 공연을 보기 위해 정말로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코요테 공연을 보면서 사람들이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워했고, 송가인의 공연을 보면서 어르신들이 너무나 즐거워했다.
의왕백운호수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나만의 달력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나비 머리띠 만들기, 부채 만들기, 백운호수 병뚜껑 키링 만들기, 동물 마스크와 부직포 가방 색칠하기 등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백운호수 축제 모습 ⓒ 백지윤 기자
다양한 음식 마당과 푸드트럭이 준비되었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취식존이 마련돼
많은 사람이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가 있었다.
취식존 근처 곳곳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 덕분에 음식을 즐기면서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가 있었다. 또
그늘막존과 인디언텐트에서도 음식을 즐길 수가 있어서 캠핑을 온 듯한 느낌이었다.
내년 가을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음식, 재미있고 행복이 있는 의왕백운호수축제에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의왕백운호수축제가 여러분에게 멋진 가을을 선물할 것이다.

합창단 공연과 불꽃놀이 ⓒ 백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