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소통공간인 ‘도담소’를 작은결혼식 공간으로 개방한 경기도가 1호 예비부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과거 도지사 관사였던 도담소는 민선 8기 도민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돼, 각종 문화 공연과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도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도심 속 정원에서 여는 작지만 특별한 결혼식
작은결혼식은 연중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한 차례씩 열립니다.
예식은 야외정원에서 진행되는데요. 날씨가 좋지 않거나 겨울철에는 대연회장이 예식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하객 규모는 100명 이내이며, 사용료는 3만 원 내외입니다. 예식 진행과 장식, 피로연 등은 예비부부가 자유롭게 기획할 수 있습니다.
경기공유서비스에서 예식일 6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
경기도에 거주하는 예비부부 또는 도내 직장·학교에 다니는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도담소 작은결혼식에서 식을 올릴 수 있는데요.
신청은 예식일 6개월 전부터 가능합니다. 경기공유서비스 누리집(share.gg.go.kr) 또는 전화(031-8008-3716), 방문 접수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승인 결과와 예약 관련 사항은 모두 문자메시지로 안내됩니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많은 도민이 도심 속 정원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특별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도담소 작은결혼식을 기획했다”며 “형식보다 진심을 담는 결혼 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작은결혼식의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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