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먼저 시작되는 경기. ⓒ경기도청
제28회 경기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 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홍보대사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청
경기도가 10월 17~18일 양일간 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경기도담뜰)에서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
‘도민과 함께 그리다’와 기후행동을 상징하는 ‘그린(Green)’을 중의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와 도민과의 소통을 담은 축제로 마련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도민의 날은 1018년 고려 현종 때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을 기념해 경기 천년을 맞아 2018년 제정됐습니다. 지난해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제7회 행사에 약 8천 명의 도민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제8회 도민의날 기념,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져
메인 행사는 도민의 날 당일인 10월 18일 오후 4시부터 ‘G-Runway(지-런웨이)’ 패션쇼,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런웨이(G-Runway)’에서 김동연 지사가 특별한 옷을 입고 무대에서 어린이 모델 2명과 함께 패션쇼 워킹을 하고 있다. ⓒ경기도청
1부 행사 ‘지-런웨이(G-Runway)’에서는 김동연 지사가 특별한 옷을 입고 무대에서 어린이 모델 2명과 함께 패션쇼 워킹을 했습니다.
‘G-Runway’는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리사이클링 패션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무대였습니다.
특히, 김 지사가 입은 재킷은 소방관이 입었던 방화복을 업사이클(재활용)한 옷으로, 기후행동(Save Life, Save Earth)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김동연 지사, “다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데 동참해달라!”
이날 김동연 지사는 “오늘 런웨이에서 모델들이 입었던 옷들은 쪼개져서 못 쓰는 천이나 떨어진 옷들을 업사이클한 옷이다. 저와 두 아이들은 소방관들의 못 쓰게 된 방화복을 재활용해 이렇게 입었다”며 “소방관들이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입었던 옷을 이제는 기후위기에서 경기도를 지키는 옷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에 늘 선도에 서는 기후 1번지이고 저는 기후 도지사다. 여러분들도 다 함께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데 동참해달라”며 “경기도민의 날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도민들과 “안전도 경기도! 기후위기도 경기도! 달달한(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집니다) 경기도!”를 함께 외쳤습니다.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사회를 맡은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와 김동연 지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청
이어 속개된 2부 행사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아 김동연 지사와 함께 도민 참여형 정책 퀴즈쇼와 도정에 대한 자유 질의답변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의 경기도 홍보대사 위촉식이 이뤄졌으며, 광교호수공원에서는 마지막 축하 공연으로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제8회 도민의 날을 기념…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 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여러분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청
한편, 경기도는 이날 제8회 도민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도민 8명에게 ‘경기도민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수상자는 ▲법질서 확립 분야에 이종란 평택시자율방범연합대 내무국장 ▲농어촌 발전 분야에 장성산 포천시품목농업인연구회장 ▲사회복지 분야에 윤금옥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부모회장 ▲지역경제 분야에 조윤호 ㈜티엠에스인더스트리 대표 ▲탄소중립 분야에 정영희 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 대표 ▲문화예술 분야에 손영학 은곡 전통목판연구소 장인 ▲체육진흥 분야에 김태후 신장2동 체육회장 ▲통일안보 분야에 이태현 민주평통 양주시협의회 간사 등입니다
‘제8회 도민의날 기념,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 부대행사, 이모저모!
경기살립시장 행사장 사진.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아울러,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먼저, ‘경기살립시장’은 10월 1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운영, 소상공인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경기도 농·축산물을 30% 할인 판매했습니다.
‘경기살립시장’ 장터에 참여한 엘리트농부로컬푸드(김포) 최장수 대표는 “경기도 민간 로컬푸도로 홍보도 하고, 채소·육류·구근류 등 일상에 먹는 농·축산물을 가지고 나왔다. 오늘 행사를 위해 경기도의 지원으로 3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도민의 날을 계기로 도민들이 행복한 삶으로 잘 살았으면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경기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현장에 만난 한정민(수원 광교·여·50대) 씨는 “볼일을 보러 나왔다가 우연히 행사를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됐다”라면서 “현장에서 장터가 열렸는데, 저렴하게 로컬푸드를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경기도 산하기관의 홍보 부스도 마련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경기도 브랜드 홍보관.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경기도 브랜드홍보관’에선 ‘지구와 함께 그려가나가봉공’이라는 주제로, ‘봉공이 인스타 팔로우’ 기념품 증정, ‘봉공이와 함께 지구를 지키자’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한국도자재단’ 부스에선 ‘초록빛 도자체험 놀이터’라는 주제로 도자기 물레체험, 이끼화분 체험, ‘2025 경기공예페스타’(10월 25일~11월 2일) 홍보 등을 진행했습니다.
홍보부스에 참여한 한국도자재단 (경영본부 기획팀) 최윤정 주임은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해 한국도자재단에서 ‘함께 그린’ 부스에 참여하게 됐다”라면서 “‘함께 그린 페스티벌’이 환경와 기후 등에 대해 경기도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인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기도민이 기후 위기에 신경을 써 주시고, 한국도자재단의 환경적인 도자체험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부스에서는 2025년 영화제 성과, 2026년 영화제 홍보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라는 주제로 진행했던 포럼 내용과 함께 역대 최고 관객(4만 명)이 참여했던 행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스에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통해 경품 룰렛 등의 체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캠페인을 알리고 텀블러 가방, 잘떼스틱 등 환경에 도움을 주는 경품을 참여자에게 증정했습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부스에선 ‘약속의 나무’ 조형물로 지구를 위한 약속 스티커 붙이기, 태양광장난감, 기후환경봉사단 ‘기봉이 캐릭터’ 스티커 등 증정, 중증 장애인을 위한 기부 봉사단, 기봉이 기부 플리마켓 등을 운영했습니다.
‘전곡선사박물관’ 부스에선 동굴벽화 교육 퍼즐 맞추기 체험 참여자에게 주먹도끼 스티커와 주먹도끼 쿠키, 봉공이·주먹도끼 스티커 등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부스에선 남한산성 4종 키링 색칠체험, SNS 팔로우 기념 배지 증정, 문화관 홍보영상 소개, 역사퀴즈 룰렛 등이 꾸려졌습니다.
‘경기도식품안전정책지원단’ 부스에는 식중독 퀴즈 이벤트 등와 함께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홍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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