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기회기자단 환영 전광판 ⓒ 신혜순 기자
지난 21일 경기도 기회기자단 하반기 팸투어가 있었습니다. 이번 팸투어는 개관을 앞둔 경기도서관을 가장 먼저 만나는 특별한 기회였습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서관이 개관한다는 소식에 경기도민 모두 기대가 큰데요, 팸투어 소식과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경기도서관’ 하면 어떤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넓은 공간 안에 커다랗고 높은 책장, 빼곡히 꽂힌 새 책들, 책상과 의자 사이를 지나면 느껴지는 종이 냄새, 나무 냄새가 그려지기도 합니다. 경기도서관은 도서관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경기도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도서관 로비 ⓒ 신혜순 기자
경기도 기회기자단 하반기 팸투어
경기도 기회기자단은 2025년 2월 2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회수도 경기’의 다양한 기회를 발굴해 도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기자단 팸투어에는 일반기자단, 대학생기자단, 청소년기자단, 꿈나무기자단이 함께 했습니다.
팸투어는 오전 경기도서관 투어, 오후 경기도서관 개관기념 그림책 원화전 《깃털과 이끼》 전시해설과 인문학 교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반기자단인 엄마와 꿈나무기자단인 아이가 손을 잡고 참석했는데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경기도서관이 꿈꾸는 가치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경기도서관은 나선형 모양의 공간이 시선을 끕니다. 경기도서관은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경기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도서관에서 미래를 꿈꾸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 안에 담긴 도서관의 핵심 가치와 공간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도서관의 새로운 기준, 경기도서관
경기도를 대표하는 광역 대표 도서관, 경기도서관을 소개합니다.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 경기도청, 경기도의회로 이어지는 경기도서관은 도내 도서관을 대표하는 컨트롤 타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을 통해 도민 누구에게나 열린 새로운 도서관 문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경기도서관 전경 ⓒ 경기도
경기도서관은 경기융합타운 내 부지 6,821㎡, 지하 4층, 지상 5층, 연면적 27,775㎡ 규모로 친환경도서관입니다. 지열과 태양광을 활용하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습니다. 평면에서 입체적으로 여러 방면이나 부분에 걸치게 되어 경계가 없고 나선형 공간을 이룹니다.
집적서가 공간을 통한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도서관 곳곳에 특색 있는 공간이 어우러져 이용자들에게 휴식을 제공합니다. 주요 시설로는 AI 책 만드는 도서관, 북그라운드, 보타닉갤러리, 지혜의 정원, 끌림기회스튜디오 등으로 채워졌습니다.
경기도서관 층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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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층별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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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주제 |
설명 |
공간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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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
창의의 공간 |
AI 및 최첨단 기술 기반 다양한 창작 및 공유 공간 |
힙플레이스, 전시 공간, AI스튜디오,
AI독서토론, LED, MIDI 창작스튜디오
플래닛 경기홀 액티브스튜디오, 책공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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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
연결(융합)의 공간 |
기후위기 인식확산을 위한 특화 공간, 지역서점 연결공간 |
기후환경특화공간 RE#, 북라운지,
큰글자책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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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
포용의 공간 |
어린이, 가족, 청소년 및 이중언어 대상 열린 공간 |
세계친구 책마을, 게임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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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
지혜의 공간 |
모든 주제 분야 자료가 있는 평생독서 실천 공간 |
천권으로, 인문라운지A, 아트북라운지, 경기책길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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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 |
지속 가능의 공간 |
기후, 환경 커뮤니티 활동 공간, 컬렉션 |
기후환경공방, 재료실, 기후환경1.5,
지구를 지키는 책들, 인문라운지B,
경기책길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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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
성장의 공간 |
어린이 및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 |
청년 기회 스튜디오, AI북테라피 |
경기도서관의 콘셉트는 기후환경 도서관, 실험하는 도서관, 사람 중심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각 층에 안내데스크가 없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AI 활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누구나 작가가 되어보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서관은 다양한 세대가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22개 다국어 자료와 지역 서점 컬렉션, 보드게임, 전자책과 큰글자책, 독서보조기기, 천권으로, 힙플레이스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서관 도서관 곳곳에 숨은 공간들 ⓒ 신혜순 기자
도서관 곳곳에 숨은 공간들, 경기도민 모두에게 열린 공공 문화 공간입니다. 지식과 정보, 예술과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애쓴 모습입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도민이 머물고, 서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담겼습니다.
특히 내부 공간은 개방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설계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열람실과 자료실 외에도, 전시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창작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서관 곳곳에 재활용을 한 가구들 ⓒ 신혜순 기자
무엇보다 지속 가능한 도서관의 새로운 기준이 생긴 듯합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지구를 생각하고, 기후와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기후환경도서관이었습니다.
날마다 가고 싶은 도서관, 책만 가득하고 딱딱한 테이블과 의자만 있는 곳이 아니라 일상 속 여유(休) 공간으로 다양한 활동과 휴식을 제공하는 장소였습니다. 개인의 성장이 경기도의 도전이며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것, 이것이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 경기도서관의 역할이 아닐까요.

스칸디아모스로 장식한 도서관 내부 모습 ⓒ 신혜순 기자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도서관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면서 아트리움 공간으로 도서관의 중심에서 무게를 잡아주었습니다. 스칸디아모스로 장식한 커다랗고 비밀스러운 나무를 온몸으로 느끼며 한 발, 한 발 오르니 동화 속으로 향하는 듯했습니다.
경기도서관은 발견의 장소, 참여의 무대, 연대의 공동체로 우리 모두의 도서관입니다. 층을 오르면서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좀 달라도 이해할 수 있으며 함께할 수 있는 공간, 끊임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경기도서관 운영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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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운영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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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내용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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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월~금 10:00~21:00
토~일 10:00~18:00 |
*12월 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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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가입 |
경기도서관 홈페이지 |
https://www.library.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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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원 |
거주지 제한 없음 |
도서 대출, 강연, 공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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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회원 |
경기도민 |
전자책, 도민 대상 프로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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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 현황 |
도서 |
148,181권 |
*자율대출반납기에서는 1인 3권까지 대출/반납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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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
196,035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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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
100종 |
경기도서관은 개관기념 그림책 원화전, 《깃털과 이끼》
경기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개관기념 그림책 순회 전시 《깃털과 이끼》를 운영했습니다. 공공도서관 8개소에서 순회 전시 후 10월 경기도서관에서 본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팸투어 오후 프로그램은 경기도서관 개관기념 그림책 원화전 《깃털과 이끼》 전시해설 인문학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림책 원화전 《깃털과 이끼》 전시해설 인문학 교육 ⓒ 신혜순 기자
그림책 원화전을 기획한 기획자로부터 전시 기획부터 전시 과정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지난 그림책 순회 전시 《깃털과 이끼》 도슨트를 진행했던 경기도민 그림책 도슨트 분들도 함께했습니다.
경기도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이 《깃털과 이끼》 전시 공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 속 감정을 주제로 한 그림책 원화전으로, 책 속에서 만났던 그림이 벽면을 채운 전시 공간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림책 원화전 《깃털과 이끼》 전시관 입구 ⓒ 신혜순 기자
7명의 작가가 만든 그림책은 각각 자연을 바라보며 느낀 감정을 다양한 이야기로 풀어 놓았습니다. 책이 만들어지기 전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그림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서관 개관기념 원화전 《깃털과 이끼》 전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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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개관기념 원화전 《깃털과 이끼》 전시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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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기간 |
2025.10.25.(토).~2025.12.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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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장소 |
경기도서관 B1 전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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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작가 |
작가 |
대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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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민 |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2016)》, 《사라진 저녁(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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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
《감기 걸린 날(2002)》, 《잘 가, 안녕(2016)》, 《오늘의 할 일(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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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진 |
《농부 달력(2022)》, 《버섯 소녀(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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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화 |
《큰할망이 있었어(2016)》, 《무등이왓에 부는 바람(2022)》, 《북받친밭 이야기(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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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주 |
《모 이야기(2023)》, 《모 이야기2(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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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탠 |
《잃어버린 것(2000)》, 《도착(2006)》, 《먼 곳에서 온 이야기들(2008)》,
《이너 시티 이야기(2018)》, 《개(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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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슨 엘리스 |
《우리 집(2015)》, 《홀라홀라 추추추(2017)》,
《와일드 우드 연대기 3부작(2011~2014)》, 《사랑 사랑 사랑(2021)》 |
깃털은 사라진 동물의 흔적이자 사건이 일어날 자리를 나타냅니다. 깃털만 남기고 멸종한 동물에 대한 은유입니다. 김동수 작가의 《감기 걸린 날》에서 어린이가 발견한 것이기도 하지요.
이끼는 재야생화의 지표 식물입니다. 망가진 숲이 회복되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끼는 지면을 얇게 덮어 가장 낮은 지역의 공기 흐름을 바꾸고 이를 통해 지구의 순환을 바꾸는 힘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림책 원화전 《깃털과 이끼》 전시 투어 ⓒ 신혜순 기자
이 전시는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에 관한 경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의 원인을 찾고 어떻게 멈출 것인지 고민하면서 아픈 지구를 살려내어 지구 위에 사는 동물, 식물, 인간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깃털처럼 가볍게 다가가되, 이끼처럼 마음속에 천천히 스며드는 이야기’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제목을 《깃털과 이끼》로 정한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 어울려 사는 우리의 마음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림책 원화전 《깃털과 이끼》 전시관 내부 모습 ⓒ 신혜순 기자
경기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 개관이 아닌 그 이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곳은 책을 매개로 도민이 연결되고,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가 축적되는 지식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이번 팸투어를 통해 경기도서관의 비전과 미래를 직접 느낄 수 있었고, 개관 전에 미리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서관은 개관 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합니다.
앞으로 경기도서관의 미래가 더 궁금해지는데요. 10월 25일 개관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니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연을 담은 경기도서관, 경기도민 누구나 이 공간을 찾아 새로운 영감을 얻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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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오시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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