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기후로 인해 폭우나 폭염 같은 자연재해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에서는 기후와 관련된 정책과 행사를 운영해 왔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기후보험’ 제도가 있다. 기후보험은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과 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 등을 보장하는 제도다. 기자는 이 제도를 알게 되면서 ‘환경문제는 어른들만의 일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기후보험 ⓒ 경기도
기자는 평소에도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앱을 깔고 걸음 수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작은 실천이지만, 걷기와 분리수거, 텀블러 사용 같은 행동들이 지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걸 느끼고 있다. 또한, 기자는 여러 가지 환경 캠페인이나 행사에 참여하며 환경에 대한 지식과 관심을 더 갖게 되었다. 특히 자전거를 타며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전기를 직접 만들어 쓰는 경험’이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 깨달았다.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환경보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기후문제는 멀리 있는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실천해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경기도의 정책과 행사를 통해 기후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기자 ⓒ 김채원 기자
직접 기후보험의 혜택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이런 제도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자는 경기도민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경기도의 기후정책과 다양한 행사들은 기자에게 환경을 더 소중히 여기고 행동으로 옮기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기후보험처럼 우리를 지켜주는 정책이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스스로 환경을 지키려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구를 아끼는 마음으로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