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기후위성’이 드디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지난 11월 29일 오전 3시 18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된 ‘경기기후위성’의 이야기입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GYEINGGISat-1)가 이날 오전 4시 40분 우주 궤도에 올랐고 이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기후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지 1년 3개월 만에 이룬 쾌거입니다.

특히,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비롯해 도민의 지지와 성원, 민간 기술 합작 등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발사 이후 열린 경기기후위성 발사 보고회를 통해 “경기도의 영역이 우주로까지 넓혀졌다. 이제 우주에는 경기도가 있다”라면서 “기후위기 대응에 가장 선도적인 경기도가 기후위성을 광역자치단체에선 최초로 발사하겠다고 하는 약속을 한지 1년 3개월 만에 이와 같은 쾌거를 이루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발사 후 교신 송수신에 보통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하는데, 경기기후위성은 바로 송수신이 확인됐다. 아주 성공적인 발사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이번 발사로 다양한 산업의 결합, 또 산업 간의 전후방 파급 효과를 크게 가져올 것”이라며 “미래 먹거리와 함께 도민의 민생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2024년 10월 ‘경기 기후위성 추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기후위성 사업시행기관 선정 및 개발 착수’(2025년 4월), ‘기후위성 운영위원회 위촉 및 위성 설계 검증’(2025년 6월), ‘기후위성 1호기 개발 완료, 발사관 연결 해외배송(독일)’(2025년 7월) 등을 추진했습니다.

향후 도는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기후플랫폼 활용 ▲개발제한구역 내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정밀 모니터링 ▲벼 재배지 정밀 모니터링 ▲메탄 배출원 탐지 ▲국내외 위성 보유기관과 위성 데이터 공유 등의 정책분야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경기도, 국내 첫 ‘기후위성 송수신’ 성공…12월 13일 기념식 개최

경기도가 12월 13일 경기도서관 창의계단(B1)에서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경기기후위성의 송수신 성공을 대외에 알릴 예정입니다.

도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위성 발사 이후 최초로 수신된 데이터를 공개하게 됩니다.

앞서 ‘경기기후위성’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소형위성으로, 경기기후위성 1호기가 한국 시간으로 지난 11월 29일 새벽 3시 44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후 약 56분 후인 4시 40분에 목표 궤도에 안착하여 위성이 사출되었고, 1시간여 만에 지상과의 송수신에 성공했습니다.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은 ▲위성 데이터 공개 ▲전문가(천문학자 이명현)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설명 및 시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성과 기후데이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경기도의회 중회의실(B1) 개최되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은 AI와 기후위성 영상, 경기기후플랫폼의 기후데이터를 활용해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앱, 웹사이트 등 서비스를 발굴하는 자리로 꾸려집니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지역·나이 등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경기 기후 바이브코딩 해커톤 누리집(https://climate-gg.second-team.com)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날 경기도서관 커뮤니티룸 3(B1) ‘우주체험존’에서는 우주복 체험 등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한편,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위성의 기술적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고, 기후와 우주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시킬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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