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이 먼저 시작되는 경기. ⓒ경기도청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경제 현장투어가 4일 여주시와 양평군을 찾아 도민들과 직접 소통합니다.
본격적인 현장투어에 앞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부터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은 두 지역의 보석 같은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여주
□ 위대한 성군을 품은 명당 ‘세종대왕릉&효종대왕릉’

세종대왕릉은 조선 제4대 왕 세종과 비 소헌왕후를 합장한 무덤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한글을 창제하고 과학 발전에 힘쓰며 국토를 확장한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 세정대왕. ‘세종대왕의 도시’ 여주에는 ‘세종대왕릉(영릉)’과 ‘효종대왕릉(영릉)’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릉: 조선 제4대 왕인 세종대왕(재위 1418~1450)과 비 소헌왕후(1395∼1446)를 합장한 무덤으로, 조선왕릉 최초로 한 봉분에 왕과 왕비를 같이 모신 합장릉.
•효종대왕릉: 조선 제17대 임금인 효종을 인선왕후와 함께 모신 무덤으로, 같은 언덕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위아래로 조성한 최초의 동원상하릉.
세종대왕릉 정문에 들어서면 좌측에 해시계 자격루, 관천대, 측우기, 혼천의 등 복원한 각종 과학 기구와 세종대왕의 업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된 세종전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의 위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901-3
▪매력 포인트: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을 잇는 ‘왕의 숲길’은 조선왕조실록에 숙종, 영조, 정조 임금이 직접 행차해 참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왕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역사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문의: 031-885-3123
□ 다양한 유물이 숨 쉬는 천년고찰 ‘신륵사’

신륵사는 남한강 상류 봉미산 기슭에 있는 여주의 대표 사찰이다.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여주IC에서 차량으로 약 13분, 여주읍 동북쪽 남한강 상류 봉미산 기슭에 위치한 신륵사는 여주를 대표하는 천년고찰입니다.
산속에 짓는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남한강이 바라보이는 강변에 세워진 이 사찰은 그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고려 말기 나옹선사가 머물렀으며, 조선 성종 3년(1472)에는 세종대왕릉인 영릉의 원찰(왕실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보은사(報恩寺)라고도 불렸습니다.
특히, 신륵사 경내에는 다층전탑을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다양한 문화재와 경기도 유형문화재도 다수 남아 있어 문화재를 찾아 감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길 73
▪매력 포인트: 660여 년 전 고려 말 공민왕의 왕사 나옹 스님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가을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는 배경으로 아름다운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문의: 031-885-2505
□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힐링 유원지 ‘강천섬’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강천섬은 탁 트인 전경과 남한강, 높이 솟은 은행나무 길이 펼쳐진 힐링 섬이다.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강천섬은 탁 트인 전경과 남한강 물줄기, 그리고 높이 솟은 은행나무 길이 펼쳐져 온전한 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섬입니다.
원래 장마철에만 섬이 되던 곳이었으나, 4대강 사업 후 육지와 완전히 분리되었는데요.
가을에는 노란 은행나무가, 봄에는 목련꽃이 만개하며, 한때 2급 멸종 위기 야생식물인 단양쑥부쟁이 군락이 있는 생태섬으로 유명하고, 캠핑족들에게는 자전거 라이딩과 피크닉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강천섬 유원지에 길게 직선으로 뻗은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멜로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주소: 경기도 여주시 강천리길 88-70
▪매력 포인트: 강천섬유원지 내 강천섬 힐링센터는 친환경 놀이터(1층), 강의실 및 다목적실(2층), 강천섬을 조망하는 정원과 휴게공간(옥상)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문화 관광 체험을 제공합니다.
▪문의: 031-881-6903
□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 ‘남한강출렁다리’

남한강 출렁다리는 우리나라 최초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총길이 515m, 폭 2.5m의 보행 현수교입니다. ⓒ경기도청
여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남한강 출렁다리는 우리나라 최초로 한강을 가로지르는 총길이 515m, 폭 2.5m의 보행 현수교로, 지난 2025년 5월 1일 정식 개통했습니다.
낮에는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밤에는 첨단 LED 기술을 활용한 환상적인 미디어파사드 경관 조명이 남한강 물결과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인근의 천년고찰 신륵사와 금은모래 캠핑장, 황포돛배, 한글 시장 등과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있습니다.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강바람과 강 위를 걷는 아찔함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명소입니다.
▪주소: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 288-30(신륵사 관광지 주차장 이용)
▪매력 포인트: 남한강 출렁다리 바닥에 설치된 미디어글라스는 바닥이 깨지는 듯한 스릴 넘치는 보행 체험을 제공합니다.
▪문의: 031-881-9754
양평
□ 사진 동호인들이 꼽은 인생샷 명소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한강의 시작이다.ⓒ경기뉴스광장 허선량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이 합쳐지는 곳. 바로 한강의 시작인 두물머리입니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양평 두물머리는 사계절 아름답게 변모하는 풍광이 기다리는 곳인데요.
각종 드라마 및 영화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며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관광지입니다.
특히, 강가 마을 특유의 아름다운 경관과 겨울 설경과 아름다운 일몰로 인해 사진 동호인들의 최고 인기 촬영장으로 손꼽힙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697
▪매력 포인트: 예로부터 두물머리에는 소원을 빌어온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었는데요. 그중 한 그루가 강물에 수몰되었고, 이후 새로운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자라나 ‘두물머리 소원나무’라 불리며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을 담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문의: 031-775-8700
□ 글로벌 K-팝 아이돌 BTS가 선택한 ‘서후리숲’

서후리 숲은 2014년 개장한 10만 평 규모의 수목원이다. ⓒ경기관광공사
2014년 개장한 10만 평 규모의 서후리 숲은 20년 전부터 조금씩 가꾸기 시작한 숲입니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건축물이나 조형물보다는 자연 속 숲 자체를 느낄 수 있는 수목원인데요.
자연 그대로의 숲을 모토로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는 조경이 섬세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숲 초입의 카페를 지나면 본격적인 숲 탐방이 시작됩니다. 숲 내부는 나무들의 수종에 따라 잣나무숲, 비밀의 숲, 단풍나무 숲, 메타세쿼이아 숲, 은행나무 숲, 층층나무 숲, 자작나무숲, 철쭉나무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산림욕 산책 코스는 길이에 따라 1시간 길이의 힐링 산책코스인 A코스와 시간이 별로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침엽수림 중심의 30분 길이 B코스로 나뉩니다.
특히, 글로벌 아이돌 그룹 BTS가 이곳에서 2019시즌 그리팅 화보를 촬영하면서, ‘방탄숲’으로 불리며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거북바위1길 200
▪매력 포인트: 잣나무 숲 등 다양한 수종이 있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인공적인 요소가 적어 온전히 산림욕을 즐기며 힐링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문의: 031-774-2387
□ 여름의 맛이 가득한 연꽃 정원 ‘세미원’

세미원은 2019년 6월 ‘경기도 제1호 지방 정원’으로 지정되었다.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팔당호가 삼면에 둘러싸인 물과 꽃의 정원인 세미원은 동양의 전통적인 정원 양식과 수생식물을 포함해 27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명소입니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2019년 6월에는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되었는데요. 조선 시대 정약용이 강폭이 좁아지는 이곳에 배다리를 놓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생 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이 주를 이루며, 특히 여름철에 그 아름다움이 극에 달하는데요.
매혹적인 홍련부터 단아한 백련,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이 개발·기증한 페리연꽃, 빛의 화가 모네를 연상시키는 수련, 국내에서 세미원만 보유하고 있는 희귀 수련까지, 다양한 연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매력 포인트: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연꽃문화제가 개최됩니다. 여름밤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달빛을 머금은 연꽃을 감상하거나 연꽃과 연잎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람 요금
1
|
구분 |
개인 |
적용대상 |
|
일반 |
7,000원 |
19세 이상 성인(양평사랑상품권 2,000원 지급) |
|
우대 |
4,000원 |
6세 이상 어린이, 청소년, 65세 이상, 장애인 경증(4~6급)
(양평사랑상품권 1,000원 지급) |
※무료(증빙서류 확인): 5세 이하, 양평군민(1인 1매 혜택), 장애인 중증(1~3급) 본인 및 동반보호자 1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현역사병, 기초생활수급 1종 대상자(서류제시), 의사자 유족 및 의상자
▪문의: 031-775-1835
□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 ‘용문산관광단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향연으로 유명한 용문산관광단지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단풍 명소이다. ⓒ경기뉴스광장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향연으로 유명한 용문산관광단지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단풍 명소입니다.
하지만 꼭 단풍철이 아니더라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데요. 다양한 문화유적과 볼거리로, 지난 1971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우선, 관광지 초입에는 7080시대 풍경을 재현한 추억의 박물관 ‘청춘뮤지엄’과 양평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친환경농업박물관’, 신선한 산나물이 즐비한 농특산물전통시장, 벽화마을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용문산관광단지를 품은 용문산 기슭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높이 60m, 둘레 12m가 넘고 나이는 약 1,100~1,300년으로 추정되는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유명합니다.
▪주소: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로 786
▪매력 포인트: 용문산관광단지로 향하는 길에 조성된 ‘용문산로 디저트 카페거리’에는 용문산빵공장, 구름정원제빵소, 리틀포레, 꿈꾸는 사진기 등 각자의 시그니처 디저트와 커피를 선보이는 감각적인 디저트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문의: 031-773-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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