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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웃자고 한 말이 멍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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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은 아무일 없었으면 했는데..
“주무관님! 내가 언제 이렇게 하라고 했어요?! 귀가 안들려요?! 한국어 못 알아들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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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점심시간.
“P 주무관은 주말에 애인이랑 어디 좋은 데 갔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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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 왜그래~ 그냥 웃자고 한 말이잖아. P주무관 이렇게 예민한 사람이었어?”
‘아.. 내가 예민한 건가.. 다들 아무렇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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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야근 .
‘이런게 직장 생활이겠지? 다들 참고 그러려니 하며 다니는 거겠지? 나만 이런 거 아니겠지?..’
하지만 어느날 일이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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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 진짜 주무관님 때문에 내가 더 늙는 기분이야~”
‘또 시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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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아 빨리빨리 하라고~ㅋㅋ”
“아야!” 찰싹!!
‘이게.. 웃자고 한일이었을까?.. 나는 전혀 즐겁지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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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직도 얼얼하네..’
말에서 시작된 일은 이제..
내 마음을 지나 내 몸에까지 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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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장난이잖아” “너 때문에 내가~”
“한국어 못알아들어?” “하.. 진짜 말귀를 못알아듣네.”
“귀가 안들려요?” “예민하네~”
처음에는 웃어넘겼지만 이제는 무서웠다.
하지만.. 그렇게 웃어넘긴 시간들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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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언어폭력은 피해자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심각한 인권침해예요!
신체접촉이 ‘장난’이었더라도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낀다면 폭력입니다!
언어폭력은 인격권을 침해하는 인권침해 행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