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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도 인권센터의 웹툰 7화 ‘그 말, 정말 괜찮은가요?’입니다.
표현의 자유는 혐오의 면죄부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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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점심시간, 급히 끝내야 할 일이 있어 카페를 찾은 쭈.
‘빨리 끝내고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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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
“이사 잘못했나봐. 우리 바로 아래층이 임대주택이야. 아, 임대는 시끄럽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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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번 입주민 회의때 임거 쪽 비상계단이랑 시설 이용 다 막기로 했잖아~. 아니, 싸게 들어왔으면서 복지는 똑같이 누린다는 게 말이돼? 난 절대 싫어.”
“에이, 그건 좀 심한 거 아냐?”
“야 내가 여길 얼마 주고 들어왔는데! 이런 말도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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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니 우리 이번에..”
‘...’
“내 돼서 이사했잖아? 우리 애가 전학간 학교에서 애들이 자꾸 ‘엘사’라고 부른대. 처음엔 겨울왕국 엘사인 줄 알았는데 내 사는 애들을 ‘엘사’라고 부른다더라. 선생님이 그런 말 하면 안된다니까 ‘표현의 자유가 있는데 뭐가 문제냐’ 하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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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말 아무렇지도 안게 말하는 구나.. 애들까지도..’
일상처럼 내뱉는 말속에서 누군가는 숨을 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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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상적으로 내뱉는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힐 수 있습니다. 그 표현의 대상이 나나 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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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별 생각없이 하는 말, 익숙한 조롱.
누군가는 그 ‘말’에 의해 매일 조금씩 부서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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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혐오는 거창하게 시작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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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표현의 자유는 혐오의 면죄부는 아닙니다.
당신의 말이, 누군가의 삶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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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경기도 인권센터는 경기도 및 산하기관 등에서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인권침해에 대해 상담과 조사, 권고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