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활의 플러스, 경기.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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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이 교차하는 계절의 경계이자, 가장 짧아서 놓치기 쉬운 ‘틈새 시간’입니다. 지난겨울의 묵은 피로와 미련을 정리하고 다가올 3월의 새로운 설렘을 준비하기 위한 ‘감정의 정거장’에 잠시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내 곁에서 ‘비움-회복-영감-마중’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마음 충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
설 명절과 함께 짧았던 2월도 지나가면서 추웠던 올겨울도 그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벚꽃과 함께 따스함이 감도는 봄을 ‘마중’ 나갈 때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지는 해를 배웅하고 성큼 다가온 봄의 기운을 확인하며 마음을 한껏 완충시킬 수 있는 곳,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다짐’을 새기기 좋을 장소들을 모아 소개합니다.
지는 해를 배웅하는 첫 번째 장소, ‘대부도 탄도항’&‘누에섬’

안산 대부도 탄도항은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 한국관광콘텐츠랩 출처
경기도에서 낙조로 유명한 장소는 바로 안산 대부도입니다. 그중 대부도 탄도항은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일몰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이곳은 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나 촬영지로 빠지지 않는 곳으로 해질녘의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는 풍경이 아주 아름다운 곳인데요. 특히, 항구 끝에 바다로 길게 뻗어 설치된 ‘피싱피어(낚시잔교)’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일품입니다.
또한, 항구 근처에는 다양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이 많이 위치해 있어 저녁을 먹으며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탄도항에서 1.2㎞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무인도 누에섬은 탄도바닷길을 통해 방문할 수 있으며 등대 전망대에 오르면 주변 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탄도항에 왔다면 이곳에서 1.2㎞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무인도 누에섬도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탄도바닷길을 통해 누에섬으로 이동하면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등대 전망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전망대는 출입항 어선의 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민에게 쾌적하고 볼거리 있는 어촌관광이 되도록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외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건립된 곳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 경치와 함께 탄도항, 대부도 옆 제부도도 볼 수 있습니다. 등대전망대 내부 1층에는 등대 전망대, 탄도항, 대부도 풍경 관련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은 실내전망대, 3층은 망원경이 있는 야외전망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5 (탄도항)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17-156 (누에섬 등대전망대)
바다 위에서 만나는 노을과 바다 ‘제부도 서해랑 케이블카’

전곡항에서는 제부도 바다 위를 지나는 2.12㎞ 길이의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 제부도 서해랑 케이블카를 만나볼 수 있다. @ 한국관광콘텐츠랩 출처
탄도항으로부터 약 2㎞가량 내려가면 서해안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멋진 또 다른 항구 전곡항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바로 제부도 바다 위를 지나는 2.12㎞ 길이의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 ‘제부도 서해랑 케이블카’(이하 서해랑)입니다.
서해랑은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해상 케이블카로 제부도 지역 고유의 특징과 아름다움을 담은 현대적 모습과 기능을 하고 있어 서해안과 수도권 관광 명소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서해랑에서는 갯벌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갯벌을 상공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점은 서해랑만의 자랑거리입니다. 서해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은 바로 일몰 시각입니다. 서해와 갯벌 위로 떨어지는 해의 모습은 어디서도 쉽게 구경하기 어려운 구경거리입니다.
이외에도 서해랑은 전곡항과 제부도 양쪽 정류장을 이용해서 탑승할 수 있으며, 제부도에서는 셔틀버스, 전동 스쿠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이용해 섬 전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서신면 전곡항로 1-10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
바다 사이를 가로지르는 길 ‘탄도바닷길’

탄도항에서 누에섬 사이에는 하루에 두 번 4시간씩 바다가 갈라지는 특별한 현상이 일어난다. 바로 ‘탄도바닷길’이다. @ 한국관광콘텐츠랩 출처
누에섬을 방문할 때 바다 사이를 걸어서 갈 수도 있다는 거 알고 계신가요?
탄도항에서 누에섬 사이에는 하루에 두 번 4시간씩 바다가 갈라지는 특별한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탄도바닷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물 때를 잘 맞추어 가면 드러난 탄도바닷길을 따라 누에섬 등대 전망대까지 걸어갈 수 있답니다.
썰물 때 바닷길을 걸으면 양옆으로 펼쳐진 서해 갯벌과 갈매기, 해조류, 조개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생태 체험의 장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누에섬에는 탄도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어 일몰이 내리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통행 시간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반드시 물때 시간을 확인해야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차오르면 순식간에 길이 잠기기 때문에 여유 있게 돌아와야 합니다. 물때를 확인하고, 썰물 시작 후 30분~1시간 사이에 들어가면 안전하게 바닷길과 누에섬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서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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