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은 우리와 멀리 떨어진 대륙이라는 막연한 이미지로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상에서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처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경기도 내 이색 박물관, 포천의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을 소개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운영이 중단됐다가 재개장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다녀온 현장의 모습을 전달합니다.

제2 전시실 ⓒ 전현수 기자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수천 점에 이르는 유물과 예술 작품, 그리고 생생하게 재현된 박제 동물들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아프리카의 문화와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어서 더 매력적입니다.

입구 매표소 ⓒ 전현수 기자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한 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올라가면 아프리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장식과 이정표가 이어지고, 그 끝에서 매표소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입장 확인을 마친 뒤 관람이 시작됩니다.

야외 조각정원 ⓒ 전현수 기자
박물관 본관에 들어서기 전부터 독특한 조각상들이 정원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야외 조각정원에는 100여 점의 석조각 작품이 화단을 따라 전시되어 있습니다. 야외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추억 사진을 남기기 좋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페달 바이크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로비 포토존 ⓒ 전현수 기자
흥겨운 음악이 흐르는 이국적인 정원을 지나면 하얀 외벽에 주황색 지붕이 인상적인 박물관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본격적인 관람이 시작됩니다. 중앙홀에 들어서면 영상과 동상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와 예술 환경을 소개합니다.

사파리존 ⓒ 전현수 기자
1층 중앙은 사파리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린과 사자, 하이에나,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의 박제 전시를 만날 수 있으며, 화려한 색채와 흥겨운 배경 음악이 어우러진 포토존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높은 공간입니다.

아프리카 유물 & 갤러리존 ⓒ 전현수 기자
메인 전시실과 제1·제2 전시실에서는 아프리카 토착민들의 관례, 혼례, 제례 등 테마별로 구성된 전시가 이어집니다. 의식에 사용되는 다양한 도구와 용품을 관람하며 아프리카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풍부한 문화와 예술을 지닌 아프리카 대륙 원주민들의 삶과 지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제1·제2 전시실 ⓒ 전현수 기자
전시 해설과 함께 작품 감상이 가능한 도슨트 투어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조각 예술의 특징과 부족별 의미를 설명해 주어, 아프리카의 자연과 원주민들의 생활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체험학습존 ⓒ 전현수 기자
3층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직접 참여하며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습니다. 지역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 현장학습으로 방문하기도 합니다.

뮤지엄 숍 ⓒ 전현수 기자
관람을 마친 뒤에는 1층 뮤지엄 숍에서 기념품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인형부터 다양한 굿즈, 실용적인 생활용품까지 마련되어 있어 둘러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아프리카 유물 & 갤러리존 ⓒ 전현수 기자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은 문화와 예술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인들의 삶과 생활까지 잘 정리해 보여 주는 공간입니다.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하며,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유대감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봄나들이 여행지로 이색적인 경험을 원하신다면 경기도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서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대륙을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