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휴장했던 의왕 에코 어드벤처가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은 3월 중순부터 6월 말, 9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주말에만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방문 전 날씨 확인은 필수다. 부지런함에 날씨 운까지 따라줘야 비로소 즐길 수 있는 곳인 만큼, 미리 계획을 세우고 찾아가길 권한다.

(좌) 에코 어드벤처 1층, (우) 2층과 3층 ⓒ 김소은 기자
에코 어드벤처 이용 시에는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긴 머리는 묶어야 한다. 에코 어드벤처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층은 신장 122cm 이하만 이용할 수 있는 유아용으로, 11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2층과 3층은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총 15코스가 있다. 짚라인, 징검다리 등의 다양한 코스를 통해 모험심을 기를 수 있다.

의왕 에코 어드벤처 매표소로 안내하는 표지판 ⓒ 김소은 기자
특히 3층에 올라가면 왕송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자연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꼭 한 번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용 요금 및 운영 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의왕도시공사 누리집(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왕 에코 어드벤처 바로 옆에는 왕송호수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특히 인기가 많다. 그러나 개화 시기나 축제 기간에는 차량이 몰려 주차장을 이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때는 ‘똑버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똑버스는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버스를 부를 수 있다. 의왕시에서는 지난해부터 두 대의 똑버스가 초평동, 왕송호수공원, 의왕역 일대를 운행하고 있다. 의왕역에서 똑버스를 이용하면 왕송호수공원까지 택시처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주차 걱정 없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똑타 앱 ⓒ 똑타 앱 화면 캡처
똑버스는 ‘똑타’ 앱을 통해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호출은 밤 11시 30분에 마감된다. 요금은 일반 버스와 동일하고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앱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화(1688-0181)로도 호출할 수 있다.
똑타 앱 사용법은 간단하다. 메인 화면에서 똑버스를 선택한 뒤 출발지와 도착지, 탑승 인원을 차례로 입력하면 호출이 완료된다. 호출 후에는 앱에서 탑승 예정 시간과 하차 예정 시간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똑버스는 8인 승합차 형태로 운영된다.

똑버스 정류장과 똑버스 내외부 ⓒ 김소은 기자
의왕 에코 어드벤처는 따뜻한 봄날 가족 나들이는 물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에게도 제격인 공간이다. 여기에 똑버스까지 활용하면 주차 걱정 없이 더욱 가볍게 떠날 수 있다. 택시 요금이 부담스럽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경기도민에게 똑버스가 든든한 이동 수단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