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 누리집 ‘경기 혜택 리포트’(왼쪽), 나에게 맞는 경기 혜택을 찾고 있는 기자(오른쪽) © 경기도 / 김부겸 기자
경기도에서 시행되고 있는 많은 정책 중에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다자녀 카드’다. 과거 ‘애 셋은 있어야’ 받을 수 있었던 다자녀 혜택의 문턱이 2자녀로 낮아지면서, 일명 ‘다둥이 카드(다둥이 행복카드,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등)’가 부모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공영주차장 50% 할인부터 K-패스 환급까지! 가장 체감도가 높은 혜택은 ‘이동 비용’의 절감이다. 다자녀 카드를 소지한 경기도민은 공영주차장 이용 시 30~50%의 할인을 즉시 적용받는다. 여기에 정부의 ‘K-패스’와 연계되어 2자녀 가구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30%, 3자녀 이상은 50%를 환급받는 등 파격적인 교통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 경기 아이플러스카드 홍보 포스터(왼쪽), 기자 가족이 직접 발급받은 아이플러스 카드(오른쪽) © 경기도 / 김부겸 기자
지역별 서비스 중 남양주시는 종량제 봉투 지원
지자체별로 제공하는 ‘숨은 혜택’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경우, 2026년부터 다자녀 가구에 대한 생활 지원을 강화하며 2자녀 이상 가구에 연간 최대 40~80매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휴양림과 체육시설 이용 시 우선 예약권이나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남양주시에서 다자녀 가구에 지원하는 종량제 봉투 © 김부겸 기자
다둥이 카드는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수고를 우리 사회가 함께 짊어지겠다는 약속이기도 하다. 오늘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집안을 가득 채우는 모든 다둥이 부모님들이, 이 작은 카드 한 장에 담긴 응원의 마음을 꼭 챙기길 바라는 마음이다.